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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생후 5개월 된 유아 사망 사건, 서로 상대 잘못이라는 부모...그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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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사진=방송 영상 캡처)


오늘(25일) KBS2 ‘제보자들’에서는 생후 5개월 보경이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다루었다.

올해 23살의 이유진(가명) 씨의 생후 5개월 된 딸 보경이는 어느날 갑작스럽게 경련을 일으키고 사망했고, 경찰은 이유진 씨와 남편 김민우(가명) 씨 모두 수사 선상에 올리고 조사에 착수했다.

두 사람은 각각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서로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이유진 씨는 사건 발생 전까지 보경이가 별다른 이상이 없었고, 두 차례 전화를 받자마자 남자의 집으로 갔지만, 김민우 씨 때문에 119 신고가 늦어졌다며 남편의 잘못으로 돌렸다.

이에 대해 김민우 씨는 자신이 집에 도착했을 때부터 이미 보경이가 아파 보였고, 이유진 씨가 돌아오기 전에 이미 119에 신고를 했었을 뿐만 아니라, 두 차례 통화 후에도 한참 후에야 이유진 씨가 돌아왔다며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녹음된 119 신고 음성에서는 김민우 씨가 “딸이 젖을 안 준다고 막 울다가 갑자기 자지러졌다. 애가 경련을 일으킨다”며 상황을 설명했었고, 당시 출동했던 119 구급대원은 “팔다리가 움직이고 눈이 돌아가는 양상으로 경련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부부의 주변 사람들도 찾아갔다. 미혼모 센터에서 이유진 씨와 친분이 있었던 김진희(가명) 씨는 “하루에 한 번씩 씻기고 먹는 것을 다 확인했다. 애지중지 키웠다”며 보경이에 대한 이유진 씨의 정성을 이야기했고, 김민우에 대해서는 “항상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김민우의 지인은 “전혀 아이에게 폭력적인 모습은 볼 수 없었다”며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서, 단순히 진술만으로는 진실을 알 수가 없게 되었다.

한편 ‘제보자들’은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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