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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V2' 야노시호X우지석 통역사, 수준급 요가 실력…예측불허 재미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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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V2 (사진=방송캡처)



역시는 역시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가 금요일 밤에 제대로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야노 시호를 비롯해 동시 통역을 하던 우지석 통역사가 뜻밖의 요가 재능을 뽐내 새로운 웃음 새로운 '치트키'로 등극했고, 안유진까지 즉석 통역가로 변신해 제대로 웃음을 선사한 것.

이 밖에도 셔누의 슬로 콘텐츠 2탄 방송에 '어썸 하은'으로 불리는 댄스 신동 나하은이 등장해 모르모트 PD와 함게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김구라를 비롯해 홍진영, 정형돈, 셔누까지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라운관에 꿀잼을 한아름 안겨주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마리텔 저택 주인님의 막내딸' 안유진을 필두로 김구라, 정형돈-김동현, 야노시호, 홍진영, 셔누가 출연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1인 방송을 선보였다.

앞서 ‘마리텔 V2’ 기부 목표금으로 세웠던 500만 원 달성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상태. ‘사랑이 엄마’ 야노 시호와 ‘갓데리’ 홍진영이 마리텔 하우스를 새롭게 찾은 가운데, 안유진은 방송을 통해 모은 기부금 사용처를 공개하고, 두 번째 방송 기부 목표금 역시 500만원으로 정해졌다. 기부 목표금을 들은 야노 시호는 “부족하면 자기가 더 내자”며 의욕을 불태웠고 “스태프 많이 있다. 다 같이 돈 팍!”이라고 강조해 현장에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이날 야노 시호가 준비한 콘텐츠는 ‘요가와 함께 하는 뷰티 클래스’였다. 방송이 시작되자 야노 시호는 “인터넷 방송은 처음이라서 기대하고 있다. 다 같이 재미있게 놀자”고 인사했다. 그녀는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실연당해서 요가를 시작하게 됐다. 슬픈 마음을 요가로 달랬다. 그때부터 요가 빠지게 됐다”고 설명하며 서툰 한국어지만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다행히 야노 시호의 방송에 동시 통역사가 함께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소통을 이어나갔다. 특히 야노 시호의 우지석 통역사는 야노 시호의 한국어와 일본어가 섞인 말을 번역할 뿐 아니라, 시청자가 보낸 ‘일본어 발음으로 된 한국어’를 다시 일본어로 통역하며 ‘한본어(일본어+한국어) 만렙 능력자’임을 입증했다.

야노 시호는 “골반의 위치로 몸의 아름다움이 결정된다. 지금 같이해서 미래의 아내에게 알려달라”고 말한 뒤 고난도의 요가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야노 시호를 돕기 위해 안유진 또한 요가수업에 합류했지만, 예상외의 뻣뻣함으로 요가 동작을 쉽게 따라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다 못한 시청자는 “통역사님을 같이 불러서 요가를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통역사는 얼떨결에 슈트 차림으로 요가를 시작하게 됐다.

갑자기 요가를 하게 된 우지석 통역사였지만 안유진보다 훨씬 안정적인 자세를 선보일 뿐 아니라, 어려운 동작도 쉽게 따라 하면서 의외의 ‘요가 고수’임을 입증했다. 심지어 요가를 하는 와중에 야노 시호의 말까지 통역하는 ‘만렙 통역사’의 면모까지 보이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을 해도 쉽게 따라하는 우지석 통역사를 본 야노 시호는 계속해서 어려운 동작을 선보였고, 잠시 흔들리기는 했지만 이내 균형을 잡으며 또 한 번 ‘요가 마스터’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통역하지 말고 요가 선생님 해요”라며 그의 실력에 놀라워했다. 심지어 우지석 통역사와 안유진은 서로의 자리를 바꾸기까지 했다.

어려운 동작을 선보여도 쉽게 따라 하는 우지석 통역사의 요가 실력에 크게 감탄한 야노시호는 집에 가서 아내와 함께 해보라며 추천했다. 하지만 야노 시호의 말에 우지석 통역사는 “아내가 없다. 여자친구도 없다”고 말하며 많은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야노 시호는 ‘여자 빼고 다 있는 남자’인 우지석 '요가 통역사'를 위해 공개 구혼에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주에 이어 ‘슬로 콘텐츠 2탄'을 들고 온 셔누는 ‘어썸 하은’으로 불리는 댄스 신동 나하은과 함께 댄스 게임을 펼쳐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셔누는 나하은에게 “궁금한 게 있는 데 커버해서 올리는데 요즘 연습하는 춤 있냐”고 물었는데 “ITZY(있지) 언니들의 ‘달라달라’”라고 답하며 커버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셔누는 그런 나하은을 바라보며 ‘학예회 보는 아빠’의 모습을 완성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셔누를 대신해 방송을 진행하는 센스를 발휘한 나하은은 셔누에게 게임 캐릭터와 똑같은 의상을 챙겨주는가 하면, 완벽한 댄스 실력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여기에 귀여운 표정 변화는 수많은 랜선이모와 삼촌들에게 ‘엄미 미소’,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후 셔누와 나하은은 슬로 콘텐츠에 새롭게 합류한 모르모트 PD와 댄스 대결을 펼치며 기막힌 ‘대환장 비주얼 파티’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정형돈과 김동현, 조남진 관장이 함께 한 ‘동정남 TV’는 지난주에 이어 ‘주작수’로 불렸던 주짓수 수업을 선보였다. 첫 기부금액이 들어오자 시작부터 화려한 리액션을 선보인 이들은 “리액션 하고 3일을 아팠다. 저희가 사실 힘들어서 매트를 한 장 더 깔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브라운 벨트로 승격된 김동현은 기념으로 같은 급의 시청자와 스파링을 약속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들은 주짓수를 위해 기초 체력 다지기로 다양한 운동을 펼쳤다. 세 사람은 '리액션 맛집'에 걸맞는 시선 강탈 낙법도 같이 이어나가며 폭소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심리 탐정 황상민 박사, 개그맨 신봉선과 함께 ‘구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구라는 “웬만한 일에 화도 내지 않는다. 즐거워하지도 않는다. 마음의 건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히며 이번 주 ‘구라이브’의 주제는 마음속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고민 상담’임을 밝혔다.

특별 고민 상담의 첫 번째 손님은 김구라 자신이었다. 김구라는 상담을 들어주는 황상민 박사에게 “대상을 받기 전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는 악착같이 뭘 해보려고 버텼다. 하지만 대상을 받은 이후 올해는 집에 있으면 우울하고 의욕도 없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황상민 박사는 그런 김구라의 증상에 대해 ‘중년기 위기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황상민 박사는 김구라에게 “왜 사는가,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그리고 방송인으로서 이뤄내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라고 물었고, 김구라가 “목표가 없다”고 답하자 “목표가 없으니 더 이상 열심히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특유의 돌직구 화법을 선보였다.

두 번째 심리 상담의 손님은 지상렬이었다. 황상민 박사는 “제가 여성이 만날 자격이 있나 싶다. 내가 요즘에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라는 지상렬의 고민에 “결혼 생각하고 있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냐”라고 팩트 폭력을 가해 웃음을 선사했다. 황상민 박사의 말에 울컥한 지상렬은 “지금 사람 가지고 윷놀이하시는 거냐. 이거 완전 백도 아니냐. 왜 주말에 잘 지내고 있는데”라고 항의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홍진영은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 ‘홍디션’을 진행했다. 홍진영은 ‘홍디션’에 대해 “노래를 부르시고 싶은 분들 모두 참여 가능하다. 어떤 장르도 오케이, 선발되면 촬영장으로 초대하겠다. 택시비 지급도 해주고 상품으로 우리 돼지도 선물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수많은 이들이 홍디션의 문을 두드렸지만, 음정 불안과 2% 부족한 흥 등의 이유로 탈락했다. 이 가운데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성대모사, 유쾌한 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이 연이어 합격, 스튜디오에 초대되며 활발한 활약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콘텐츠 맛집 ‘마리텔 V2’ 만의 예측 불허한 재미가 팡팡 터지면서 ‘역시는 역시’라는 말이 쏟아졌다. 시청자들과의 소통 속에서 새로운 뉴페이스 스타가 탄생했고, 화면 합성 등 색다른 시도까지 더해지며 각각의 콘텐츠의 색깔과 개성이 잘 드러나 제대로 매력을 발휘한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진 것. 특히 우지석 통역사의 활약과 공개구혼을 주도한 야노 시호, 또한 개성 넘치는 CG와 편집으로 이를 잘 버무린 제작진의 남다른 센스가 더해져 ‘우지석’ 통역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몰이를 하기도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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