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정선희 발언 '일파만파' … 홈쇼핑 광고방송 철회

입력 2008-05-30 08:51:50 | 수정 2008-06-17 18:32:59
글자축소 글자확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대한 정선희의 발언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정선희는 지난 22일 방송중 한 청취자가 촛불집회 현장에서 자전거를 도난당했다는 이야기를 접한다.

이에 정선희는 "광우병이다 뭐다해서 애국심 불태우면서 촛불집회해도 이런 사소한거, 환경 오염시키고 이렇게 맨홀 뚜껑 퍼가고 이게 사실 굉장히 큰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범죄입니다. 큰일 있으면 흥분하는 분 중에 이런 분이 없으리라고 누가 압니까"라고 발언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과 포털 사이트 등에는 이것이 촛불집회를 폄하한 발언이라는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정선희는 남편인 안재환의 미니홈피를 통해 사과의 글을 전하고 다음날 방송에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성난 네티즌들은 잠재울수는 없었다.

이 발언의 여파로 케이블 채널 현대홈쇼핑이 28일 정선희가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 '세네린'의 31일 광고 방송 분량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정선희-안재환 부부가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세네린의 방송이 예고되자 항의 전화와 항의 글이 쇄도했으며 방송이 나갈 경우 현대홈쇼핑까지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혀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해당 상품의 방송은 계획되지 않고 있으며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정선희가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 게시판을 비롯해 협찬사 등에도 거센 항의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네이버 공유
  • 네이버 밴드

POLL

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노동3권 보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상통화의 미래, 어떻게 생각하세요?

포토슬라이드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