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모의고사 등급컷, 영어 100점이 1등급? '물수능' 계속되나

입력 2015-06-04 22:17:19 | 수정 2015-06-04 22:17:19
글자축소 글자확대
모의고사 등급컷 영어 100점 / 모의고사 등급컷 영어 100점 사진=MBN 방송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모의고사 등급컷 영어 100점 / 모의고사 등급컷 영어 100점 사진=MBN 방송 캡처


모의고사 등급컷 영어 100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4일 실시된 가운데, 높은 등급컷에 변별력 논란이 떠오르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모의고사가 대체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1교시 국어영역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고사보다 쉽게 출제됐으며, 2교시 수학영역 A·B형도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3교시 영어영역의 경우 일부 EBS 연계문제의 지문이 변형돼 출제되면서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을 수 있었으나, 지문의 난이도 자체가 높지 않아 체감난이도 역시 그리 높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이 '쉬운 수능 기조'가 6월 모의고사에서 재확인되면서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물수능' 논란이 불거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연구실장은 "6월 모의고사로 미뤄볼 때 올해 수능의 변별력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반적인 수능 시험 기조 자체가 쉬운 수능을 표방하고 있게 때문에 시험 자체가 쉬워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평가원이)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6월 모의고사에서 시험을 해 본 거라고 생각된다"며 "교육당국이 수능 자체를 절대평가 쪽으로 가려고 하기 때문에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경우 중위권 학생들은 유리할 수 있으나,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단 한 문제의 실수가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감이 가중된다.

김희동 소장은 "쉬운 수능 기조에서는 당연히 1등급 수험생들이 불리할 수 밖에 없지만 전체 수험생을 놓고 봤을 때 이득을 보는 수험생이 더 많다"면서도 "시험 자체는 어느정도 변별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기사

  • 네이버 공유
  • 네이버 밴드

POLL

1년 뒤 아파트 가격, 어떻게 전망합니까?

포토슬라이드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