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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완치' 2번 환자 퇴원…백신 없지만 자연치유 된다

입력 2015-06-06 05:22:10 | 수정 2016-10-27 23: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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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감염 환자 아내 '메르스 완치'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처음으로 완치 후 퇴원 사례가 나왔다. 이 환자는 메르스 첫 감염자(1번 환자)의 아내(2번 환자)이기도 하다.

보건복지부는 6일 "2번 환자의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며 "발열 등 증상으로 격리된 지 7일이 지난 뒤부터 체온이 정상에 가깝게 돌아왔다"고 밝혔다.

당국은 2번 환자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2차례에 걸쳐 유전자 진단 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으로 나오자 퇴원 조치했다.

1번 환자를 간병하다 감염된 2번 환자는 지난달 20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확진 환자 가운데 완치돼 퇴원한 건 이번이 처음.

앞서 보건당국은 5일 브리핑에서 2번 환자 외에도 5번 환자(남·50)와 7번 환자(여·28)의 상태가 좋아져 퇴원을 준비하는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1, 4번 환자도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자가호흡을 할 정도로 안정화 됐다고 덧붙였다.

메르스는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고 백신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건강에 별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감염될 경우에도 생명에 큰 위협 없이 자연 치유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첫 메르스 완치 사례로 인해 확산일로였던 메르스 사태가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5일 기준으로 모두 41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4명이 숨졌다. 현재 메르스 의심 격리자는 1820명이며, 격리 해제 건수는 221건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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