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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너 같은 딸' 정보석, 길용우 강제 상의 탈의

입력 2015-06-16 10:46:00 | 수정 2015-06-16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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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이 길용우의 상의를 훌러덩 벗겨 버렸다.

17일 방송되는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23회에서는 소판석(정보석)이 마정기(길용우)가 입고 있는 빨간 티셔츠를 마구 벗기는 상황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 속 판석은 옥탑방 앞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정기를 보고 화들짝 놀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기는 판석의 해병대 티셔츠를 입고 빨래를 하다 땀이 나는지 옷자락을 잡아 얼굴 땀을 닦고 있다. 판석이 정기에게 달려들어 티셔츠를 벗기려 하고, 상의 탈의가 된 정기는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가슴께를 가리며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고 있어 어찌 된 영문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극중 현실감각 없는 만년 소년 감성 시인 마정기는 집안 살림은 전적으로 아내 홍애자(김혜옥)에게만 의지하며 손에 물 한 방울 묻혀 본 적 없는 캐릭터다. 하지만 황혼이혼을 당하고 판석네 집 옥탑방에서 월세살이 하는 신세. 그러던 중 빨래는 수북이 늘어나고 더 이상 입을 옷이 없어지자 드디어 빨래를 하기로 맘먹고, 판석에게 세탁기를 좀 빌려 쓰자고 비굴하게 부탁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하자 할 수 없이 손빨래를 하던 중이다.

소판석은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가훈을 집 거실에 걸어두고,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에는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 이라는 간판을 해병대를 상징하는 빨간색 바탕에 노란색 글씨로 새겨둘 정도로 뼛속까지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한 캐릭터다. 그런 그이기에 해병대와 관련된 물건은 어린 애 다루듯이 소중하게 다룬다. 더군다나 빨간 티셔츠는 ‘백령도 특훈 나갔을 때 부대원들과 기념으로 맞춘 것’이기에 세탁기에 돌리면 늘어날까봐 손빨래를 하는 등 특별히 아끼는 아이템.

그런 정기가 빨래 건조대에 널어뒀던 티셔츠가 없어지자 마침 세탁을 하네 마네하며 왔다 갔다 하던 정기를 의심하고 옥탑방으로 쳐들어 간 것. 그런데 그 해병대 셔츠를 정기가 입고 있으니 판석의 눈이 뒤집힐 수밖에. 게다가 빨래를 하던 정기는 옷자락을 잡아당겨 흘러내리는 땀까지 닦고 있어, 화들짝 놀란 판석은 다짜고짜 정기에게 달려들어 훌러덩 옷을 벗겨버린다.

판석이 마구잡이로 달려들어 옷을 벗기고, 마정기의 상반신이 노출되는 등 다소 코믹한 상황이지만 촬영장에선 코믹함을 넘어선 진지함이 있었다. 이는 길용우-정보석 두 배우의 망가짐도 불사하지 않는 배우 정신과 캐릭터에 대한 높은 몰입도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이 신은 단순히 해병대 티셔츠를 갖고 싸우는 신으로 비춰지지만 단순한 에피소드를 넘어서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정기가 옷 벗김을 당하고 상반신이 노출되는 굴욕을 겪었지만, 집 없고 돈 없음에서 오는 유구무언의 상황 뒤의 반전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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