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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심증세 비정규직 서울의료원行

입력 2015-06-16 11:30:00 | 수정 2015-06-16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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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 중 73명 발열·기침 증세 서울의료원行

삼성서울병원의 비정규직 직원 중 73명이 발열·기침 증세를 보여 서울의료원에 통보 조치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16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137번 환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연락이 닿은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1700여 명 중 73명이 발열과 기침 등 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 결과를 서울의료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 중 73명 발열·기침 증세 서울의료원行 / 사진=기사와 관계 없음, 한경 DB기사 이미지 보기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 중 73명 발열·기침 증세 서울의료원行 / 사진=기사와 관계 없음, 한경 DB

삼성서울병원 용역업체 직원인 137번 환자는 5월 27일부터 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내에서 환자 이동을 돕는 이송요원으로 근무했다. 메르스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삼성서울병원 내에서 근무해 메르스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 2944명 중 2183명의 연락처를 확보했으며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이 중 80% 정도인 1744명과 연락이 됐다"며 "이 중에서 증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73명 있었다"고 말했다.

김 기획관은 "일단 열이 나는지, 기침이 어떤 형태로 나는지 등 기본 증상을 점검한 것"이라면서 유증상자는 서울의료원에 통보해 진료 상담을 하고 필요하면 검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조사대상자 중 일부는 통화를 거부하거나 번호가 잘못돼 있어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연락처가 확보되지 않은 나머지 761명에 대해서는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연락처를 전달받는 대로 연락해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가 전수조사 중인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2944명 중 확진 환자는 137번을 포함해 2명이며 격리자는 150명, 능동감시대상은 3명이다.

김 기획관은 "2944명 중 다른 확진자는 137번 환자가 아닌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확률이 더 높다"면서 "아직 137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 유행지인 삼성서울병원에 들른 환자 가족 등이 별다른 격리 조처없이 지내다 메르스 감염으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의 '관리 부실' 논란이 재차 수면위로 떠올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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