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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식품 떡볶이, 당신도 먹었다…"2년 동안 유해세균 매일 나와"

입력 2015-07-08 00:34:23 | 수정 2016-10-27 22: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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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 일파만파

업계 1위 송학식품의 이른바 대장균 떡볶이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MBC는 지난 6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송학식품이 자사의 떡볶이 제품에서 유해세균이 검출된 사실을 알면서도 제품을 유통시켜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송학식품의 기밀 문건을 발견했고, 이 문건엔 세균 검사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돼 부적합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송학식품은 똑같이 만들어진 외부용 서류엔 제품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처럼 위장해 유통시켰다. 경찰은 송학식품의 문제 제품이 2년 동안 180억원 규모나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MBC는 7일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도 "송학식품이 대장균 검출 원인을 찾지 못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의 매일 세균 검사를 했으나 그때마다 유해세균이 나왔다"며 "송학식품은 오히려 직원들의 입단속을 시킨 뒤 제품을 유통했다"고 전했다.

또한 송학식품은 지난해 8월 보관중인 쌀 2500포대에 나방 애벌레가 대량 발생하자 폐기처분 대신 맹독성 살충제로 박멸한 뒤 유통시킨 사실까지 드러났다. 3년 연속 떡과 떡볶이 부문의 시장점유율 1위, 연간 매출규모 500억원 수준인 송학식품의 이면이었다.

뿐만 아니라 송학식품은 반품당한 불량제품을 불우이웃에 기부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송학식품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직원 13명을 입건하고, 범행에 적극 가담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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