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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쿠션과 함께 '아이오페' 띄우기 나섰다

입력 2015-07-22 14:57:18 | 수정 2015-07-22 14: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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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원조 브랜드 '아이오페', 명동에 단독 플래그십스토어·바이오랩 운영 검토
고소영 이어 미쓰에이 페이 광고모델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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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히트제품인 쿠션 화장품 육성과 함께 원조 브랜드인 '아이오페'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22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관광특구인 서울 명동에 아이오페의 단독 플래그십스토어와 피부 진단 서비스센터인 '바이오랩' 개설을 검토 중이다.

다음달 말까지 운영하는 '에어쿠션® 팝업 스토어'에 이어 단독 매장과 바이오랩 운영을 통해 명동을 찾는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중국에 진출한 아이오페가 본격적인 현지 매장 확대에 앞서 국내에서 브랜드 이미지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5대 수출 브랜드 중 하나인 '마몽드' 역시 브랜드 리뉴얼 작업의 일환으로 명동에 플래그십스토어 매장을 열고 해외관광객에게 브랜드를 홍보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이오페의 브랜드 콘셉트를 관광객에게 좀 더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서울 명동 지역을 대상으로 단독 플래그십스토어 매장과 바이오랩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랩의 경우 국내에서는 아리따움 이대점에서만 시범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에는 아이오페 매장마다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명동에서도 추가 운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의 광고 모델도 추가 영입, 브랜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이오페는 최근 기존 모델인 고소영에 더해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인 중국인 페이를 모델로 기용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아이오페가 5~6곳의 중국 매장을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고, 성장성이 밝다고 분석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오페를 통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뛰어난 브랜딩 능력이 중요시되는 현 시점에서 아모레퍼시픽이 발군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아이오페는 2008년 쿠션 타입 선블록 '에어쿠션®'을 최초로 선보인 쿠션 원조 브랜드다. 아이오페에서 시작한 쿠션 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의 13개 브랜드에서 한 해 2600만개(지난해 기준) 넘게 팔리는 대표 제품으로 떠올랐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초 '메이크업 연구2팀' 산하에 있었던 쿠션개발팀을 실로 확대 개편하면서 '쿠션랩'이란 쿠션 전용 연구소를 만들기도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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