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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조승우, 역사 속 약산 김원봉과 백범 김구를 만난다

입력 2015-08-03 09:12:00 | 수정 2015-08-03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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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영화 <암살>에서 역사 속 실존인물인 김원봉과 김구를 연기한 조승우와 김홍파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김구와 함께 친일파 암살작전을 계획하는 의열단장 약산 김원봉은 <타짜>를 통해 최동훈 감독과 각별한 인연을 맺은 조승우가 특별 출연해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조승우는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로케이션 촬영까지 동행한 것은 물론 암살작전을 계획하고, 해방 이후 이름 없는 독립군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승우는 “약산 김원봉이라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암살>에서 김원봉의 작전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에 흥미를 느껴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실존인물을 연기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최동훈 감독 특유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여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이야기에 반해 <암살>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특별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실제로 약산 김원봉 선생은 잘생기고 강단이 있는 사람이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어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길 바랐고, 조승우만이 그를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원봉과 함께 경성에서의 암살작전을 계획하는 임시정부의 부주석 김구는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내공을 쌓아온 관록의 배우 김홍파가 연기했다. 그는 실존인물을 연기한다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호방함과 단호함이 공존하는 김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동훈 감독은 “김구 선생은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얼굴을 알고 있기 때문에 캐스팅에 고민이 많았다. 이미지를 배신하지 않으면서 연기력을 갖춘 분을 찾았는데, 김홍파 배우를 발견했을 때 아주 기뻤다”며 김홍파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 몰입도 높은 생생한 액션, 영화가 주는 깊은 여운과 묵직한 메시지까지 모든 것을 갖춘 올해의 영화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재관람 열풍까지 이어지고 있는 <암살>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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