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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이상우에게 끌리는 이유

입력 2015-08-27 10:04:00 | 수정 2015-08-27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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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나쁜 남자와 결혼은 착한 남자와’라는 말이 있을 만큼 결국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건 전자가 아닌 후자다. ‘부탁해요, 엄마’의 이상우처럼 다정다감한 착한 남자 말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에서 애교 있는 외동아들이자 소신 있는 건축가 강훈재 역의 이상우. 매일 웃는 얼굴로 힘찬 기운을 몰고 다니는 그는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끌린다는 나쁜 남자와는 거리가 멀지만, 가만히 쳐다보고 있노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이 있다. 과연 착한 남자의 표본인 훈재에게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 내 모든 것을 이해해줄 것 같은 다정다감 매력

올해 나이 서른둘인 외동아들 훈재. 보통 그 나잇대 남자들이 엄마와 다툰 후 화해하는 법을 모르는 게 대부분이지만, 그는 예외다. 엄마 황영선(김미숙)과 언쟁을 벌일 때마저 부드럽고 상냥하며 늘 다정다감한 미소로 그녀를 바라본다. 게다가 그는 엄마에게 먼저 사과할 줄도 아는 멋진 아들이다. 말끝을 평소보다 조금 늘리고, 어깨를 감싸 안는 스킨십까지 곁들여서 말이다. 엄마의 기분을 읽고 품어주는 그의 센스라면, 말하지 않아도 내 여자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지 않을까.

◆ 확고한 신념을 지닌 믿음직스러운 매력

확고한 자신만의 신념으로 원리원칙을 지키는 훈재.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아파트에서 자기 집만 넓어 보이고 싶다며 기둥을 빼달라는 고객에게 끝까지 원칙을 고수하며 단호하게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오늘 밤 공사를 마무리해달라는 이진애(유진)의 간절한 부탁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가 마냥 꽉 막힌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혼자서라도 공사를 해보겠다는 진애가 걱정돼 다시 돌아왔고, 밤새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 자신만의 신념이 있지만, 가끔은 굽히고 절충할 줄도 아는 남자였던 것이다.

◆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프로페셔널 매력

고대했던 계약에 태클을 건 장철웅(손승환)을 다짜고짜 찾아가 “저희 회사가 비록 작은 업체이긴 하지만 실력은 다른 어느 회사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라던 훈재. 그가 자기 일을 얼마나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끼는지 알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게다가 마무리로 “함께 경쟁하는 입장에서 누가 누군가를 혼내주려 한다는 생각은 몹시도 오만한 태도라고 생각한다”는 그의 일침은 늘 순해 보이는 훈재의 반전 매력이었다.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순둥이인 줄 알았더니, 자신이 사랑하는 일 앞에서는 누구보다 저돌적인 이 남자. 어느 여자가 싫어할 수 있으랴.

가만히 보다 보면 결혼만큼은 꼭 이 남자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쁜 매력 빼고는 모두 다 갖춘 강훈재. 과연 이 남자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부탁해요, 엄마’ 오는 29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5회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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