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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푸어 직장인 "자기계발, 취미생활 그게 뭐죠"

입력 2015-08-28 09:05:00 | 수정 2015-08-28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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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쁨의 늪에 빠진 직장인들은 자연스레 자기계발과 취미생활 같은 개인시간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전국 직장인 693명을 대상으로 ‘시간 스트레스와 타임푸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타임푸어족’이며, 시간적 한계 때문에 가장 포기하고 있는 분야 1위는 23.7%의 응답률을 기록한 ‘자기계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취미생활’(18.0%)과 ‘지인과의 만남’(16.7%)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고, 그 뒤는 △‘건강관리’(13.8%), △‘수면시간’(10.7%), △‘연애’(8.0%), △‘회사 업무의 완성도’(3.6%), △‘가정생활’(3.5%), △‘외모관리’(2.1%) 순이었다.

‘자기계발’을 포기하고 있다는 응답은 ‘여성’(27.0%)이 ‘남성’(19.8%)보다 7.2%가량 많았으며, ‘미혼’(26.3%)이 ‘기혼’(19.0%)보다 7.3% 많아 성별, 결혼 여부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반면 ‘취미생활’을 포기하고 있다는 응답은 ‘여성’(16.0%)보다 ‘남성’(20.5%)이, ‘미혼’(15.4%)보다 ‘기혼’(22.8%)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건강관리 포기’는 △‘50대’(21.7%), △‘40대’(16.3%), △‘30대’(12.8%), △‘20대’(12.5%) 순으로 집계돼 건강에 유의해야 할 나이일수록 오히려 시간부족으로 인해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급별로는 ‘취미생활’ 포기 응답의 경우 실무 비중이 큰 ‘대리급’(26.7%)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지인과의 만남’은 ‘과장급’(25.0%)이 전체 평균(16.7%)보다 8.3%가량을 웃돌며 많은 응답을 보였다.

이렇듯 상당수 직장인이 시간에 쫓겨 개인시간을 갖기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그럼에도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답한 항목은 무엇이었을까?

집계 결과 ‘수면시간’이 18.2%로 1위에 올랐으며, 다음으로는 △‘가정생활’(15.0%), △‘회사업무의 완성도’(14.3%), △‘취미생활’(11.9%), △‘건강관리’(11.1%), △‘연애’(9.3%), △‘자기계발’(9.0%), △‘지인과의 만남’(8.4%), △‘외모관리’(2.9%) 순이었다.

‘수면시간’을 꼽은 비율은 ‘미혼’(23.5%)이 ‘기혼’(8.2%)보다 3배 가량 많았으며, ‘가정생활’의 경우 역시나 ‘미혼’(2.8%)보다 ‘기혼’(37.9%)의 비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는 △‘20대’(22.1%), △‘30대’(19.9%), △‘50대’(14.5%), △‘40대’(14.1%) 순으로 대체로 나이가 많을수록 응답이 적어 건강관리에 소홀한 중년층이 꽤 있음이 재차 확인됐다.

중년층 응답이 가장 도드라지는 항목은 ‘가정생활’로 ‘40대’, ‘50대’ 응답률이 각각 27.4%, 24.6%에 달해 ‘20대’(5.1%), ‘30대’(17.4%)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직급별로 살펴봤을 때 ‘회사업무의 완성도를 포기할 수 없다’의 응답률은 ‘관리자급’(25.3%)과 ‘과장급’(18.8%)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함으로써 책임이 많이 따르는 직급일수록 일에 대한 높은 프로의식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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