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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사위 마약 상습 투약 혐의에 "사위 잘못 뉘우쳐"

입력 2015-09-11 17:58:02 | 수정 2015-09-11 1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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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사위 마약 상습 투약 /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김무성 사위 마약 상습 투약 /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


새누리당 김무성 사위 마약 투여 혐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둘째 사위가 결혼 전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되고도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0일 서울동부지검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무성 대표의 사위 이모(38)씨를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대마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하거나 피우고 구매한 혐의 등(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기소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전과가 없는 점, 나이, 가족관계, 동기 등 여러 제반 조건들을 고려할 때 피고인에게 개전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양형기준 이하의 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이 정한 최종 형량 범위는 4년~9년 6개월이지만, 재판부는 김무성 대표 사위에게 양형기준 하한선보다 낮은 형을 선고하고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언론에서는 ‘유력 정치인의 인척이어서 양형기준 이하의 형을 받았다’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정치인 봐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요새 세상에 정치인 가족이라고 하면 더 중형을 때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 있느냐”며 사위의 마약 투여 사실도 재판이 끝나고 출 소 후 한달 뒤에 알게됬다고 말했다.

또,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부모 된 마음에 결혼을 앞둔 자식한테 파혼할 것을 이야기했지만, 딸은 ‘내가 다 용서하기로 했다’며 애원했다. 사위도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을 많이했다. 부모가 자식은 못 이기지 않나. 사랑한다고 울면서 결혼 꼭 하겠다는데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사위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을 많이 했다”면서 “앞으로 사위가 건전한 삶을 살 것으로 믿고 이 일이 이 부부에게 상처가 안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최근 한국개럽이 조사한 차기 정치 지도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각각 15%를 기록해 차기 대선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김무성 사위 마약 투약 논란이 불거지면서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김무성 대표가 시민들에게 감정적으로 호소를 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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