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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폭발 사고, 김광진 의원 "해당 수류탄은 치명적인 결함 존재"

입력 2015-09-11 19:26:01 | 수정 2015-09-11 1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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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폭발 사고 /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수류탄 폭발 사고 /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수류탄 폭발 사고

제50사단 신병 훈련장에서 11일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11일 오전 11시 13분쯤 대구 소재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던 중 20살 손 모 훈련병이 손에 갖고 있던 수류탄이 터지면서 교관인 27살 김 모 중사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김 중사와 같이 참호 안에 있던 손 모 훈련병은 손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고 참호 밖에 있던 27살 박 모 중사는 파편상을 입었다.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는 당시 훈련병 206명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폭발 장소에서 30미터 가량 떨어져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류탄은 투척 참호에서 교관의 지시에 따라 안전핀을 뽑고 던지려는 순간 훈련병의 손에서 폭발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11일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이 된 것과 같은 종류의 수류탄이 이미 지난해 치명적인 결함 판정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지난해 4월 17일 실시한 탄약 정기시험에서 30발 중 6발의 수류탄이 국방 규격상 치명적인 결함으로 분류되는 지연시간 '3초 미만'에 폭발한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해 11월13일 발표를 통해 조기폭발의 원인은 업체의 제조결함으로 수분흡습방지 방수액이 지연제에 침투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군에서는 당시 결함이 발생한 수류탄과 같은 연도인 2011년에 생산된 제품 6만발만 하자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결함이 발생한 수류탄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약 100만발이 군에 납품됐으며, 현재 25만발의 재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해당 수류탄의 치명적인 결함이 지난해에 밝혀졌던 만큼 동일 수류탄의 사용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재고량 전체에 대해서도 점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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