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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 점점 줄어드는데…고소득층은? '깜짝'

입력 2015-09-16 11:52:05 | 수정 2015-09-16 11: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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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

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 /한경DB = 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기사 이미지 보기

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 /한경DB = 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저소득층의 교육비 비중이 줄어들었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이슈&포커스 최근호의 '학업자녀가 있는 가구의 소비지출 구조와 교육비 부담'(박종서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학생 자녀를 둔 가구 중 소득이 낮은 1·2분위 가구는 2010년부터 교육비 비중이 주거비 비중보다 작아졌다.

반면에 소득이 높은 4·5분위 가구는 1998년 이후 지출에서 주거비 비중이 크게 늘지 않았다. 2000년 이후부터는 줄곧 전체 소비지출에서 교육비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금액 비교에서 1998~2014년에 소득 1분위 가구의 교육비 지출액이 정점이 이른 때는 2011년으로 29만2000원을 지출했다. 그러나 소득 5분위 가구의 교육비 지출액이 가장 많았던 때는 2010년으로 지출액은 무려 63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박종서 부연구위원은 "갈수록 오르는 주거비를 감당하느라 저소득층 가구에서 교육비 지출 비중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2000년을 기준으로 상위소득 가구는 하위소득 가구보다 교육비를 2.8배나 더 지출했다. 2014년에는 고소득 가구의 교육비 지출이 저소득 가구의 2.6배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 부연구위원은 "우리 사회에서 자녀에 대한 가족의 지원은 거의 절대적인 것으로 규범화되었고 실제로 가족은 최대한의 자원을 동원해 자녀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가족의 자녀부양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면 소득에 따른 적절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난한 집 자녀 교육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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