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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실탄 탈취 홍씨, 우체국 털려고 범행 저질러…복면도 준비

입력 2015-10-04 16:26:43 | 수정 2015-10-04 1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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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실탄 탈취 홍씨, 우체국 털려고 범행 저질러…복면도 준비 / 사진=MBC 방송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권총 실탄 탈취 홍씨, 우체국 털려고 범행 저질러…복면도 준비 / 사진=MBC 방송 캡처


권총 실탄 탈취 홍씨, 우체국 털려고 범행 저질러…복면도 준비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권총과 실탄을 탈취해 도주했다가 붙잡힌 홍모 씨(29)의 범행 동기가 밝혀졌다.

부산진경찰서는 4일 오전 경찰서 회의실에서 총기탈취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흥우 부산진경찰서장은 “홍 씨는 사업자금을 마련하려고 해운대구의 한 우체국에서 현금을 강취하기로 결심, 실내사격장 권총을 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홍 씨는 2년 동안 미용실을 운영했지만 영업 부진 등으로 3000만 원 상당의 빚이 있는 상태에서 약 3개월 전 미용실 영업을 그만두고 선배와 함께 식당 개업을 준비하면서 3000만 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홍 씨는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 씨는 9월 말 해운대구의 한 시장에서 흉기를 훔치고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으로 범행 대상인 실내사격장의 위치를 확인하는가 하면, 범행 이틀 전인 1일 낮 12시 15분경 권총을 탈취하려고 했다가 남성을 포함한 직원 2명이 있어 범행을 포기했다.

이 서장은 “홍 씨가 5일경 우체국을 털 계획이었으며, 공개수배된 사진을 본 선배의 연락으로 자신의 범행이 들통 난 것을 알아챘다”고 말했다.

앞서 홍 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사업실패로 자살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는 데는 그가 사격장에서 도주하면서 버린 가방에서 들었던 비니가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경찰은 홍 씨가 범행을 위해 비니에 눈구멍을 뚫은 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해 이같은 자백을 받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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