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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유류창고 화재, 불 꺼졌다고 안심할 일 아냐…유독가스 피해 우려

입력 2015-10-08 03:07:00 | 수정 2015-10-08 13: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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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유류창고 화재, 불 꺼졌다고 안심할 일 아냐…유독가스 피해 우려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YTN 방송화면기사 이미지 보기

용인 유류창고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YTN 방송화면


7일 밤 폭발 위험이 큰 석유화학물질이 다량 보관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밤사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오후 9시 3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의 한 물류센터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800㎡ 규모로 지상과 지하 유류 저장소에 보관된 석유류 등에 불이 옮아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폭발 위험이 크고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0시 15분께 반경 1㎞ 내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오산 1, 2리 주민 150여 명은 창고에서 2∼3㎞ 떨어진 능원초교와 능원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50대 남성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을 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새벽 2시께 한강환경유역청에서 1차적으로 대기 환경을 측정한 결과 우려했던 유독가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람의 방향 등에 따라 결과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 현재 2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불은 주변으로 빠르게 옮겨 붙어 대형 화재로 이어졌지만, 불길은 새벽 3시를 전후해 잡히기 시작했고, 화재 발생 5시간 반 만인 새벽 3시43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주민들을 3시 20분께 귀가조치했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일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잔불 정리가 끝나는대로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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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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