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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배, 유리한 상황에서 패배 "계체도 통과못했는데…"

입력 2015-10-10 09:17:55 | 수정 2015-10-10 09: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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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최무배 마이티모기사 이미지 보기

사진=방송화면/최무배 마이티모



최무배가 유리한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마이티 모에게 패배했다.

최무배가 9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60게임 로드FC 026’ 6게임 -120KG 헤비급 마이티 모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37초 KO패를 당했다.

이날 대회의 공식적인 메인이벤트는 플라이급 조남진-송민종의 경기였다. 하지만 메인이벤트보다 최무배와 마이티 모의 경기가 더 관심을 모았다.

경기 직전까지 모든 상황은 최무배에게 유리했다. 홈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최무배와 달리 마이티 모는 ‘악역’으로 몰렸다.

반면 마이티 모의 상황은 최악이었다. 명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8일 열린 계체 때 제 시간에 도착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계체에서도 121.8kg으로 헤비급(-120kg) 한도인 120.5kg을 1.3kg 초과하고 말았다. 다행히 2차 계체에서는 120.4kg으로 통과했지만 8일 있었던 지각+계체 1차 실패로 인해 로드FC 규정상 대전료의 70%가 삭감됐다.

그럼에도 마이티 모는 경기력으로 이 모든 불리한 상황을 눌렀다. 문제는 최무배였다. 초반 대치 상황에서 상대에게 먼저 레프트를 허용할 때 얼굴이 돌아가며 큰 타격을 받았다. 이어진 라이트엔 다운까지 당했다. 단 두 번의 펀치에 크게 흔들린 것. 이후 다행히 제대로 스탠딩 상황으로 회복하며 제 경기력을 찾나했다.

이때가 가장 중요했다. 최무배는 마이티 모가 헛펀치를 두 번이나 날렸을 때 라이트로 반격했다. 그러나 라이트를 뻗었다가 상대를 치지 않고 접었고 이 행동은 한 번 더 반복됐다. 마이티 모 입장에서는 당할 뻔했던 상황에서 상대가 공격하지 않으니 그대로 반격의 기회가 됐고 그렇게 레프트가 최무배 안면에 작렬하며 최무배는 앞으로 고꾸라졌다.

최무배는 이날 마이티 모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오는 12월 26일 열리는 로드FC의 첫 중국 대회에 나갈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이날 최무배는 유리한 상황을 등에 업고도 마이티 모에게 패하며 선수생활에 대한 계획이 헝클어진 것은 물론 명성마저 크게 훼손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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