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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서장훈-황광희, '서테일'과 '꿈나무' 변신

입력 2015-10-20 11:44:00 | 수정 2015-10-20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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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500인의 MC 대변인 서장훈-황광희가 톡 쏘는 사이다 활약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했다. 솔직함으로 중무장한 톡톡 튀는 이들의 입담은 무게 중심을 잡고 있는 김제동을 돕는 역할을 하다가도 단독적으로 메인 토커를 공격하는 등 적재적소에 제대로 스며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 206회에는 장윤주가 메인 토커로 초청된 가운데, 서장훈과 황광희가 찹쌀떡 궁합을 뽐냈다.



김제동이 무대 뒤에서 등장하고 서장훈-황광희가 무대 앞 쪽에서 등장했는데, 시청자 MC들은 서장훈과 황광희의 등장에 김제동에게 보냈던 박수보다 훨씬 더 큰 소리로 이들을 맞이했다. 이에 황광희는 더욱 방긋방긋 웃으며 샛노란 병아리의 귀여움(?)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과 황광희에게 엄청난 박수 세례가 이어지자 김제동은 이를 약간 견제하며 질투(?)를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황광희는 이에 “형들하고 있으니까 제가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어디 가서 그런 말을 못 듣는데. 얼굴이 작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요”라며 들뜬 모습을 보여주며 스튜디오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호흡은 시작부터 척척 맞았다. 모델 장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에 한껏 멋을 내고 등장한 서장훈은 패션 검사 받으며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장윤주는 과감한 머플러를 언급하며 “저건 누구의 생각이었을까 궁금해졌다”고 말했고, 황광희는 앞에 앉아 있던 한 MC를 지목하며 “저 분이 와이프래요”라고 해 서장훈을 당황시켰다. 황광희는 해맑은 표정으로 은근히 서장훈을 놀리기 시작했고, 서장훈은 “몰라서 그런 걸로 하겠습니다”라고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황광희의 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장윤주 앞에서 황광희는 워킹을 했고,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것. 또 황광희는 장윤주에게 “윗 배가 나온 거 같은데 결혼 후에 생긴 거죠?”라는 문자를 읽으며 살아있는 표정으로 감칠맛을 더했고, “왜 이렇게 가리시는 거에요?”라고 몰아쳤다. 그러나 이는 해프닝으로 끝났고, 장윤주는 “많이 먹으면 배가 나온다”고 해명하며 “1년 뒤에나 아이를 가질 생각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서장훈은 장윤주에게 직설적인 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장윤주는 “약간 무서운 선배 모델이라는 느낌이 있다. 그런데 인간적인 면이 더 많은 사람, 따뜻한 사람이에요”라고 말했고, 이 말에 서장훈은 “따뜻한 사람으로 보이려면 화장을 약간, 꼬리를 밑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라며 디테일의 끝 ‘서테일’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장윤주는 크게 웃으며 “이 분 되게 똑똑하신 거 같다”라고 받아 쳐 웃음을 줬다.



또한 서장훈은 1300만 배우가 된 장윤주가 영화 ‘베테랑’ 스토리를 털어 놓을 때도 장윤주를 당황시키며 매력을 보여줬다. 장윤주는 “지난해 초 러브콜이 왔을 때 하지 않으려고 했다. 연기 자체가 제가 할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미팅이라도 해보라는 말에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 그런데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누가 보면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정도 수상하신 분 같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크게 호응하며 “그 영화에서 이렇게까지 길게 얘기하실 정도로 많이는 못 뵀는데. 좋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이라며 어느 누구보다 솔직하게 반응했다. 이 말에 장윤주는 어쩔 줄 모르며 더욱 변명을 해 나가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서장훈은 누구보다 MC들을 대변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며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황광희 역시 지지 않고 그 선을 나란히 했다. 황광희는 류승완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한 번 고민해보자고 말했다는 장윤주에게 “아니 그런데 ‘무한도전’에서 보니까 연기를 그렇게 썩 잘 하시는 건 아니었던 거 같은데”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이 때 자료화면이 등장해 손발이 오글거리게 했다. 이를 본 장윤주는 “제작진들 진짜 못됐다”라며 “전 제가 잘못됐다고 아직도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 폭소탄을 터트렸다.



서장훈과 황광희는 적재적소에 맞는 리액션과 날카로운 질문으로 큰 즐거움을 주며 ‘MC 대변인’으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단 2회에도 불구하고 큰 존재감을 내비치며 메인 MC 김제동을 돕는 서장훈과 황광희는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 눈길을 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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