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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육성재의 성장 일기

입력 2015-10-29 06:19:00 | 수정 2015-10-29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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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육성재를 보고 있노라면 잘 자라고 있는 초보 순경의 성장 일지를 보는 듯하다.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경찰이라 쓰고 아치아라 서비스맨이라 읽었던 순경 박우재(육성재). 하지만 한소윤(문근영)이 산속에서 김혜진(장희진)의 시체를 발견한 그 날부터, 그는 잠자고 있던 수사 욕구를 폭발시키며 점점 경찰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본성은 해맑고 약간의 허당기도 남아있지만 말이다.

마을에 시체가 나타나자 어릴 적부터 멋진 경찰을 꿈꿔왔지만, 현실은 정반대인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연쇄 살인이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는 아이러니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우재. 불행인지 다행인지 시체는 연쇄살인의 피해자가 아니었지만, 어찌 됐건 덕분에 우재는 시체의 신원을 찾는 진짜 수사를 시작하게 됐다. 아마 그에게는 계탄 날과 맘먹는 기쁨이었을 터.

그러나 그저 수사를 한다는 생각에 들떴던 초반과 달리, 시체가 혜진이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과거 행적을 파헤치며 점점 진지해진 우재. 물론 강력계 형사였던 한경사(김민재)에게 절대적인 도움을 받고 있지만, 그는 남다른 집념으로 지난 4회분에서는 아가씨(최재웅)가 3일 내내 같은 장소에서 혜진을 촬영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의 컴퓨터에서 서기현(온주완)의 사진을 발견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한소윤(문근영)의 언니 찾기를 도우며 요즘 들어 든든한 면모까지 자랑하고 있다. “처음에는 육성재가 우재를 연기했다면, 이젠 우재가 육성재로 돼가고 있는 느낌”이라는 육성재의 말처럼 이 모든 게 그가 우재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동분서주하며 마을 사람들을 탐문하고 다니는 그가 점점 더 믿음직스러워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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