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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강동원, 확고한 패션철학 "믹스매치, 싫어요~"

입력 2015-10-28 16:50:25 | 수정 2015-10-28 2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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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강동원, 확고한 패션철학

'검은 사제들' 강동원 강동원 /사진 변성현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검은 사제들' 강동원 강동원 /사진 변성현 기자


"디자이너 의견을 굉장히 존중하는 편이라 다른 것을 매칭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난번 의상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배우 강동원의 패션에 대한 고집은 남달랐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 영화사 집 제작)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강동원은 지난 제작발표회 때 착용했던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과감한 킬힐과 가죽팬츠 등으로 한 차례 이슈에 올랐다.

강동원은 "사실 신발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 스타일리스트는 '이대로 가자' 라고 말했지만 좀 부담스러웠긴 했다. 그러나 다른 신발을 착용해 보니 안어울리더라"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브라운관 안에서 괜찮은 의상과 사진에서 괜찮은 의상이 조금씩 틀리더라. 스텝들 의견을 잘 따르는 편이라 여러 개 입어 보고 스텝들이 골라줬다. 작품 홍보 할 때 출연한 모습과 비슷하게 패션을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이렇게 입고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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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은 이번 작품에서 김신부(김윤석)을 도와 악령에 씌인 영신을 구하는 최부제 역할을 맡았다. 극중 그는 라틴어, 독일어, 중국어에 능통하고 명석하지만 공부에는 의지가 없는 신학생으로 분했다. 영화를 통해 신학도지만 음주, 컨닝, 월담을 서슴치 않는 반항아 적인 연기로 변신을 시도했다.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라틴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가 나와 너무 영화적인 설정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다 신부라는 직업에 대해 공부하게 됐는데, 만나본 신부님이 실제로 라틴어를 사용하고 있더라. 현실이구나 하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라고 작품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악령을 퇴치하는 '구마' 의식은 영화의 큰 축으로 등장한다. 이에 강동원은 "솔직히 '엑소시즘'에 대해 크게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시나리오를 읽다보니 이건 내가 알던 장르가 아닌 스릴러 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상업영화를 하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리 새로운 소재라도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시나리오 또한 그런 지점이 있었다. 상업적이면서도 새롭고 또 익숙한 방식으로 풀어나가는"이라고 작품 출연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강동원은 이번 작품에 대해 '또 다른 도전'이었다고 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김윤석, 강동원 등이 출연한다. 11월 5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 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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