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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女 25%, 딸이 결혼직후 심각한 위기 맞으면 ‘이혼종용!’

입력 2015-11-19 08:44:45 | 수정 2015-11-19 08: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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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자신의 딸이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배우자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면 어떤 조언을 해줄까?

돌싱들은 남녀 불문하고 과반수가 자신의 딸이 결혼 후 1년 이내에 남편(혹은 아내)와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되면 이혼을 하거나 이혼에 대비하라는 조언을 해줄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2일 ∼ 1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딸이 결혼 후 1년 이내에 배우자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면 어떻게 조언하겠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51.0%와 여성 응답자의 58.7%가 ‘이혼하라’(남 18.3%, 여 24.5%)거나 ‘별거 등 거리를 두고 관망하라’(남 32.7%, 여 34.2%)와 같이 이혼에 대비하라는 식으로 조언할 것이라고 답한 것.

반면 ‘극복하라’(남 34.6%, 여 28.8%)와 ‘이혼은 절대 하지마라’(남 14.4%, 여 12.5%) 등과 같이 어떻게든 결혼생활을 유지하라고 조언하겠다는 응답자 비중은 남성 49.0%, 여성 41.3%이다.

이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딸의 이혼에 대해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더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은 ‘극복하라’가 ‘별거 등 거리를 두고 관망하라’를 앞섰으나 여성은 ‘별거 등 거리를 두고 관망하라’가 먼저이고 ‘극복하라’가 뒤따랐다. 그 뒤로는 남녀 똑같이 ‘이혼하라’에 이어 ‘이혼은 절대 하지마라’로 이어졌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여성의 사회 지위 향상과 함께 기혼 여성들은 배우자의 부당한 언행에 참고 살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라며 “특히 자신의 딸에게 결혼 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이혼을 택하게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딸이 결혼하면 혼인신고는 男‘6개월 후’-女‘1.5년 후’
‘본인의 딸이 결혼을 하면 혼인신고는 결혼식을 치른 후 언제쯤 하도록 하겠습니까?’에서도 남녀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3명 중 한 명꼴이 ‘6개월 후’(33.5%)로 답해 가장 많았고, ‘즉시’(26.1%) - ‘1년 후’(23.7%) - ‘1.5년 후’(11.3%) - ‘2년 이상 경과 후’(5.4%) 등의 순이나,

여성은 ‘1.5년 후’가 적당하다고 답한 비중이 30.7%로서 첫손에 꼽혔고, ‘1년 후’(28.4%) - ‘6개월 후’(22.2%) - ‘즉시’(11.7%) - ‘2년 이상 경과 후’(7.0%) 등의 순을 보였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결혼한 딸의 혼인신고를 뒤로 미루려는 성향을 엿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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