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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홍보모델 10대 소녀 사망

입력 2015-11-25 15:56:02 | 수정 2015-11-25 15: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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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홍보 모델`을 해온 오스트리아의 10대 소녀가 IS로부터 탈출하려다 붙잡혀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오스트리아 출신 삼라 케시노비치(17·여)가 IS의 사실상 수도인 시리아 락까에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심한 구타를 당해 숨졌다고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신문 `크로네 차이퉁`과 `외스터라이히`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의 사망 여부에 관해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개별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이번에 숨진 것으로 알려진 케시노비치와 함께 IS에 가담했던 친구 자비나 셀리모비치(16)는 앞서 지난해 시리아 전투 도중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다.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보스니아 이민자의 자녀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자랐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우리를 찾지 마라. 알라를 섬기고 그를 위해 죽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제 발로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가, 반년 만에 부모에게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알려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두 소녀는 IS 대원과 결혼해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셀리모비치는 잡지 `파리 마치`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이를 부인하며 "시리아에 있어 행복하다. 종교적으로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관련 사실들이 조작된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 최대 신문인 크로네 차이퉁은 "셀리모비치가 사실 살해당했다"는 락까에서 두 소녀와 지내다가 탈출했다는 한 터키 여성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라 두 소녀는 1년 반 만에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오스트리아 당국은 두 소녀를 IS에 가담시킨 혐의로 빈에 거주하는 보스니아인 `미르사드 오(O)`로 알려진 IS 전도사를 기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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