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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계약은 염가?…"돈보다 꿈"

입력 2015-12-02 11:26:24 | 수정 2016-10-26 23: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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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계약은 염가? '돈보다 꿈'…"MLB 잊고 살았었다"

계약에 서명한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계약에 서명한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


박병호 계약…미네소타와 최대 $18.5M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옵션 포함 최대 5년 185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시간으로 2일 아침 미네소타 구단의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됐다.

박병호는 2016년과 2017년 각각 275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300만달러를 받는다. 4년 계약이 끝난 2020년에는 650만달러 옵션과 함께 바이아웃 조항 50만달러가 붙으며, 옵션 권리는 박병호가 아닌 미네소타 구단에 있다.

박병호를 잡기 위해 미네소타는 1285만달러의 적지 않은 포스팅 금액을 써냈지만 계약 총액은 '염가'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박병호가 KBO리그 4년 연속 홈런·타점왕을 차지하고 미국에 진출하는 것에 비해 박한 평가를 받은 게 아니냐는 것.

또한 조 마우어와 1루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박병호로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이 출장 기회를 줄어들게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의 포스팅 때부터 관련 소식을 전하던 폭스 뉴스의 켄 로젠탈 기자 역시 "박병호의 계약은 포스팅 시스템이 얼마나 불공평한지 보여주고 있다"면서 박병호의 계약 금액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음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계약 전부터 메이저리그 도전 자체에 의의를 두는 모습을 보여왔다.

박병호는 미국 출국 직전 인천공항에서 "생각하고 계시는 금액보단 작을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다.

미국에 도착해서도 박병호는 "2군에 오래 있게 되면서 메이저 리그에 가는 꿈을 잊어버렸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이제 다시 메이저리그를 겨냥하고 있다. 어렸을 때의 꿈을 찾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네소타 구단 측은 박병호의 계약을 발표한 직후 한국어로 '환영합니다 박병호'라는 글을 과 함께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 사진을 공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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