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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을 소개합니다"…영상은 소녀시대 '어쩌다'

입력 2015-12-11 14:07:40 | 수정 2016-10-26 23: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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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을 소개합니다"…사진은 소녀시대 '어쩌다'

모란봉악단과 소녀시대를 혼동한 CNN.기사 이미지 보기

모란봉악단과 소녀시대를 혼동한 CNN.


CNN, 모란봉악단 트윗 망신

북한 모란봉악단의 공연 소식을 전하려다 미국 뉴스전문 채널 CNN이 망신을 당했다.

모란봉악단이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공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자 CNN는 현지 시간으로 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모란봉악단의 공연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CNN이 모란봉악단이라고 소개한 영상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무대 영상이었다.

이를 본 트위터리안들은 "모란봉악단이 아니라 한국의 소녀시대"라고 지적했고, 결국 CNN은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모란봉악단의 공연 영상으로 대체해 같은 글을 다시 게재했다.

해프닝에 그칠 수 있는 일이었지만 CNN이 모란봉악단과 소녀시대를 함께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CNN은 지난 9월 "모란봉악단이 한국 그룹 소녀시대를 따라했다"며 "김정은이 북한을 현대화하기 위한 시도로 모란봉악단의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CNN은 그 증거로 "모란봉악단의 무대 의상이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와 콘셉트가 유사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집권 첫해인 2012년 창단된 북한의 경음악 밴드로, 단원들의 외모와 뛰어난 실력, 과감한 의상, 서양 클래식 음악과 팝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눈길을 끈 바 있다. 파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모란봉악단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베이징의 아시아 최대 규모 공연장인 국가대극원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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