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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예술감독, 서울시향 결국 떠난다 "그동안의 논란, 가슴 아파"

입력 2015-12-29 14:30:19 | 수정 2015-12-29 14: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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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사임  /한경DB기사 이미지 보기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사임 /한경DB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사임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10년간 몸담았던 서울시향을 떠난다.

서울시향은 29일 "정명훈 예술감독이 편지를 통해 단원과 직원에게 사임 의사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정명훈 감독은 "서울시향 단원들이 지난 10년 동안 이룬 성과를 축하한다"면서 "이 업적이 그동안의 논란에 의해 무색하게 된 것에 대해 가슴이 아프며, 음악감독으로서의 일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서울시향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정명훈 예술감독 거취를 놓고 논의했으나 보류했다. 내년 1월 중순경 재계약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었다.

정 감독의 이 같은 결정은 부인 구모 (67)씨의 경찰 입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구씨는 박현정 전 대표 사퇴에 개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구씨는 박 전 서울시향 대표가 폭언, 성추행, 인사 전횡을 일삼았다는 허위사실을 직원들에게 유포하도록 하는 등 사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향은 정명훈 감독이 지휘하기로 예정된 내년 정기공연(9회)에 대해 대체 지휘자를 찾아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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