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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500억 스베누, 의문의 땡처리 구설수 '왜?'

입력 2016-01-11 07:47:29 | 수정 2016-01-11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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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MBC 방송화면기사 이미지 보기

스베누 /MBC 방송화면


스베누

연매출 500억 대의 국산 신발 브랜드가 일명 '땡처리' 업체에 물건을 맡기며 가맹점주로부터 '이유있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MBC ‘시사매거진 2580’수백억 사기 논란에 휩싸인 스베누 사태 집중 조명했다.

'시사매거진 2580'은 운동화를 찍어내고도 대금을 받지 못해 줄도산 위기에 처한 공장주, 황당한 땡처리 판매에 장사도 못하고 문을 닫게 된 스베누 가맹주들의 모습을 취재했다.

스베누는 '소닉' 황효진이 2013년 론칭한 신발 브랜드로,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내세우며 2년 만에 매장 100여개를 돌파하며 초고속 성장했다.

황효진 대표는 스베누가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블로그 글 및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유명세를 탔다. 아프리카TV BJ 출신인 황효진 대표는 e스포츠 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사업 초기 스베누는 신발에만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패션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의류 론칭을 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의문의 땡처리 사건이 발생하면서 구설수에 오른 것. 가맹주들의 주장에 따르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스베누가 판매대금 회수에 시간이 걸리는 가맹점 대신 현금으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땡처리 업체들에게 물건을 팔고 있었다.

현재 다수의 공장주와 가맹주들은 황효진 대표를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로, 경찰은 이달 안으로 황효진 대표를 소환해 그동안의 자금 흐름과 영업 방식에 대해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스베누 황효진 대표는 이들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인터뷰에도 참여하고 해당 에이전시를 횡령 혐의로 맞고소 하기도 했다.

최근 황효진 대표는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베누 사기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제품 자체의 내구성에 문제가 많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스베누 신어 본 사람들은 알만할 듯" 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지적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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