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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서강준, 누가 피아노 좀 놔주세요

입력 2016-01-20 10:13:36 | 수정 2016-01-20 1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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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서강준


치즈인더트랩 서강준, '멍뭉미' 풍기던 빗속 눈물신 '여심 저격'

서강준이 피아노에 대한 그리움을 보였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 연출 이윤정/ 제작 에이트웍스)'에서 백인호 역으로 열연 중인 서강준이 짠내 가득한 눈물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치즈인더트랩' 방송에서는 백인호(서강준)가 피아니스트 유망주 시절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원작에서도 백인호의 아픔과 속내가 그려지는 중요한 장면. 영상으로 담기니 오히려 눈빛으로 감정을 배가시킨 서강준의 눈물 연기가 더욱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그 동안 거칠고 반항끼 많기만 했던 백인호의 진솔한 사연이 처음으로 전파를 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학원 밖에서 홍설(김고은)을 기다리던 인호는 편의점 TV에 등장한 자신의 옛 스승을 보고 한 순간 잃어버린 피아니스트의 꿈과 다시 마주했다. 손을 다치기 전까지 촉망 받는 피아노 천재였던 인호가 언제나 자신을 특별한 제자라고 말해줬던 스승과의 추억, 피아노 앞에서 행복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감정이 폭발했던 것. 빗물인지 눈물인지 알 수 없는 물기를 훔쳐내는 백인호의 모습은 이를 우연히 지켜보던 홍설(김고은)도,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도 먹먹하게 만든 대목.

어릴 적 누나 백인하(이성경)와 함께 학대를 당했던 사연이나 유정과의 얽힌 손의 부상, 좌절된 꿈, 이어졌던 방황, 이러한 척박한 현실 속의 백인호의 사연들이 하나 둘씩 공개되면서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겉은 까칠하게 보여도 속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백인호에게 보호본능 유발 요소들까지 탑재되면서 ‘백인호 지지파’ 들이 대거 생기고 있는 중. 백인호는 홍설을 보듬지만 여심은 백인호를 보듬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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