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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대회 전 돌출사태 가능성"

입력 2016-01-29 13:13:42 | 수정 2016-01-29 13: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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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경쟁 과열로 권력암투 드러날 수도

북한에서 돌발적인 사태가 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김갑식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실장과 김석진 연구위원 등은 29일 발표한 '2016년 북한 신년사 분석' 보고서에서 "당 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김정은 정권 권력 2기 진영 구축 과정에서 충성 경쟁이 과열돼 권력 암투가 표면화 할 가능성이 잠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도한 노력동원 및 속도전 사업으로 평양 아파트 붕괴와 유사한 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통일연구원이 지난 1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발표한 내용 분석 자료를 기초로 4차 핵실험 상황 등을 종합한 향후 전망을 담아 새롭게 펴낸 것이다.

보고서는 북한의 대외 정책에서는 "핵무기 고도화, 이동식 타격수단 개발, 장거리 로켓 실험을 통해 미국과 직접 대화를 시도하면서 북·미간 평화조약 체결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남 강경 정책을 통한 남북관계 주도권 확보 전술이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빌미로 북한의 군사적 긴장상황 연출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지역과 비무장지대(DMZ)를 중심으로 대남 군사 도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김정은 정권 기반을 확고히 하는 대내 목표에 방점이 있는 당대회 이후 김정은의 대외적 행보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다양한 시나리오 및 대응책을 사안별로 구상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핵실험으로 남북관계 악화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교류협력 사업 발굴 및 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농업, 보건의료, 환경, 교육 등 북한의 인적자원 보호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의 개발협력이 필요하다. 민간단체와 국제기구를 활용한 간접적 지원 사업은 실행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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