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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 폭탄 어떻게 만들었냐 물어보니 '경악'

입력 2016-02-04 11:26:12 | 수정 2016-02-04 11: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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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남긴 용의자가 범행 닷새 만에 검거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일 오후 사건 용의자 A(36)씨를 폭발성물건파열 예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구로구에서 A씨를 붙잡아 공항경찰대로 압송해 조사하고 있다.

검거 직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취업이 안 돼 평소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그는 이 폭발물을 영화를 보고 만든 것으로 검색 엔진을 통해 번역한 문구를 프린트해 붙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1층 남자화장실 좌변기 칸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과자 상자 겉 부분에는 부탄가스 1개, 라이터용 가스통 1개, 500㎖짜리 생수병 1개가 테이프로 감겨 조잡한 상태로 부착돼 있었다.

경찰이 종이상자를 해체에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기타줄 3개, 전선 4조각, 건전지 4개가 담겨 있었다. 또 브로컬리, 양배추, 바나나껍질를 비롯해 메모지 1장이 발견됐다.

메모지에는 "당신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다. 신이 처벌한다"라는 글자가 아랍어로 적혀 있었다. 손으로 쓴 글씨가 아닌 컴퓨터로 출력한 A4용지 절반 크기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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