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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 '식샤를 합시다' 부터 되는 일이 없어요

입력 2016-02-18 10:53:09 | 수정 2016-02-18 1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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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 이번에는 이루어질까요?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이 전작 '식샤를 합시다'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한번 더 해피엔딩' 9화에서는 자꾸만 어긋나는 상황들과 타이밍으로 인해 오해가 쌓여가는 구미커플의 안타까운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모(장나라 분)를 향해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고 또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고자 하는 구해준(권율 분)의 안타까운 고백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폭설로 인해 초등학교에 갇힌 미모가 걱정이 돼 잠 못 이루던 해준은 결국 밤새 꽉 막힌 눈길을 뚫고 미모에게로 달려갔다. 이윽고 해준은 수혁(정경호 분)과 자꾸 얽히는 미모에게 다시 한 번 일편단심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해준은 "거기 나만 있는 거 맞죠? 나 말고 다른 사람 절대 문 열어주지 마요"라며 자신의 친구에게 흔들리는 듯한 연인의 눈빛을 알아버린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순애보를 절절하게 그려냈다.

감기로 인해 아파하는 자신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죽을 만들어주는 미모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고마우면서도, 미모 가장 가까이에 존재하는 수혁으로 인해 한없이 불안하고 찌질해지기까지 하는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하는 미모가 야속하기만 한 해준.

더욱이 과거 순수(진기주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한 발 늦게 고백했다가 매몰차게 차였던 트라우마 덕분에 또 다시 타이밍이 늦어 사랑하는 사람을 놓칠까봐 조바심을 내는 해준의 모습이 더욱 안타깝게 그려졌다.

미모의 사랑을 거듭 확인하고 붙들고 싶은 해준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의 사랑이 데자뷰인 듯 오버랩되는 가운데 배우 권율의 불안하면서도 애잔한 눈빛 연기와 섬세한 감정묘사를 통해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권율의 순애보적 사랑의 연기는 이번 작품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 여자친구 수지(서현진)를 절친이자 수지의 동창생 구대영(윤두준)에 뺐긴 바 있다. 권율이 연기한 상우는 수지를 붙잡고 애원했지만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을 빌어줄 수 밖에 없었다. 권율의 팬들은 차기작인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도 그의 이루지 못할 사랑을 지켜만 봐야할 지도 모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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