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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맨몸으로 왔겠나"

입력 2016-02-18 11:13:38 | 수정 2016-02-18 11: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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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은 17일 세계 최강 전투기 F-22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시키며 대북 무력시위의 수위를 높였다.

이날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F-22는 모두 4기. 이 가운데 2기는 한반도에 한시적으로 주둔할 예정이다.

미 공군은 착륙해 있는 F-22 기체를 이례적으로 한국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체에서 어떠한 무장도 확인되지 않자 기자들이 의문을 품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자 공군 관계자는 "북한 때문에 긴급 출격했는데 맨몸으로 왔겠느냐"며 기자들을 안심시켰다. F-22는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 모든 무기를 내부 무장창(무장수납고)에 탑재하고 있었던 것.

F-22는 공대공 AIM-120과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장착하고, 공대지 무기로는 1000파운드급 GBU-32를 탑재한다. 핵무기도 탑재할 수 있다. 최대 속력 마하 2.5 이상에 작전 반경은 2170㎞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레이더반사면적(RCS)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레이더에는 새 정도 크기로 보일 만큼 스텔스 기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랩터'라는 별명을 가진 F-22는 동맹국 일본의 집요한 수출 요구를 거절할 만큼 미 공군이 아끼는 기체다.

당초 미 공군은 북한의 핵실험 직후 F-22를 한반도에 배치하려 했으나 최신예 전투기였던 까닭에 미국 내에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결국 미국이 결단을 내렸다고 공군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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