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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류준열·권율, 평생 '서브남' 좋아하긴 처음이에요

입력 2016-02-23 09:49:53 | 수정 2016-02-23 1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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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 '응답하라 1988' 류준열, '치즈인더트랩' 서강준기사 이미지 보기

(왼쪽부터)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 '응답하라 1988' 류준열, '치즈인더트랩' 서강준


'서브남 트로이카' 서강준·권율·류준열, 인상적인 연기로 주연급 인기

뻔한 러브라인은 제동이 걸렸고 한 사람만 보이던 시대는 저물었다. 최근 시청자들의 무한 애정과 지지를 등에 업고 남자 주인공을 무섭게 위협하는 일명 ‘서브남’들이 대세다. 바로 MBC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 tvN <치즈인더트랩> 서강준, tvN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그 주인공들.

이들은 러브라인에 있어 한 축을 든든히 뒷받침하며 각자의 매력으로 팽팽한 삼각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극의 긴장감 있는 전개와 여심을 사로잡는 명장면들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브라운관에 고정시켰다. ‘서브남이 멋있어야 드라마가 산다’는 속설은 이제 너무도 명백한 사실인 셈. 더욱이 올 한해 이미 입대한 이승기를 비롯해, 유아인, 이민호, 주원 등의 스타들이 줄줄이 입대 예정이라 그 빈자리를 채울 이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첫 번째 주인공인 권율은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 잘생긴 외모와 반듯한 성품을 가진 이상우 역을 맡아 여성들의 로망을 자극하며 ‘권율앓이’를 양산했는데 여기에 욕까지 찰지게 하는 반전 매력까지 선보이며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로 거듭났다. 하얀 피부와 조각 같은 얼굴로 팬들 사이에서 ‘밀크남’으로 불리는 그는 MBC <한번 더 해피엔딩> 구해준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여심 사냥에 나섰다. 권율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미소와 애잔한 눈빛의 멜로 연기를 펼치는 한편 ‘권율 남친룩’ 패션 스타일까지 히트시키며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 인기를 실감하듯이 차기작도 줄줄이 잡혀있다. 무려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을 통해 ‘스크린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그는 <방 안의 코끼리>(감독 권칠인, 박수영, 권호영) <최악의 여자>(감독 김종관)부터 <사냥>(감독 이우철)까지 무려 3편의 영화로 올 한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심지어 만기 제대로 병역의 의무까지 끝마친 바 있는 권율은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며 확고한 자기 영역을 구축 중. 그 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캐릭터에 200% 이입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그이기에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더욱 기대가 된다.
류준열 서강준 권율기사 이미지 보기

류준열 서강준 권율


또 다른 대표 서브남 서강준은 드라마 MBC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고 MBC <화정>을 통해 사극 연기까지 도전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그리고 tvN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호 역을 맡아 웹툰과 100%로 싱크로율을 보이며 인기에 날개를 달았다. 최근 드라마 속 과거의 상처가 드러나면서 ‘맘찢남’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마지막으로 ‘어남류’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류준열을 빼놓을 수가 없다. tvN <응답하라 1988> 신드롬 속에 장편영화는 <소셜포비아>가 전부였던 그는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 역을 맡아 잘생김을 연기한 그는 개성 있는 외모로 주목 받았다.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를 통해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선 류준열은 조인성과 함께 한재림 감독의 <더 킹>(감독 한재림)에 출연할 예정이며 <섬. 사라진 사람들>(감독 이지승)이 개봉을 앞둔 상태라 그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매력적인 서브남들의 존재는 뉴 페이스를 갈구하던 시청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존재가 되었고 러브라인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드라마도 활력을 찾게 했다. 탄탄한 연기 실력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마스크와 중저음 보이스, 쉽사리 대체될 수 없는 각자의 독특한 매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 공략하고 있는 이들은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2016 군입대로 자리를 비운 스타들의 빈자리를 꽉 채울 것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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