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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을 가능성 0%"…이서진♥유이의 '결혼계약' 성공할까(종합)

입력 2016-03-03 17:08:07 | 수정 2016-03-03 17: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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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제작발표회 / 사진 = 변성현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결혼계약' 제작발표회 / 사진 = 변성현 기자


[ 한예진 기자 ] "이 드라마를 보면서 재미없다고 생각할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뻔한 드라마지만 여태껏 봐온 것과는 굉장히 다른 드라마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결혼계약' 연출을 맡은 김진민 PD는 드라마 첫 방송에 앞서 이 같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민 PD를 비롯해 배우 이서진, 유이, 김용건, 박정수, 김광규, 김유리, 이휘향이 참석했다.

이날 김 PD는 "아주 단순하지만 깊은 사랑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과연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을까,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두 남녀를 둘러싼 멜로드라마다.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 끝에 사랑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담아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내 딸, 금사월'의 후속작인 것에 대해서는 "사실 요소만 놓고 보면 막장에 가깝다. 하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작과는 다른 느낌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캐스팅도 정말 잘 됐고, 작가님도 저나 배우분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주신다. 외형적으로 보기에 대작이라기보다 사람들의 마음에 있어서 대작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출연진들 역시 이번 작품을 위해 많은 노력과 남다른 호흡을 맞춰왔다고 자신했다.

싱글맘 강혜수 역을 맡은 유이는 "사별에 대한 사전 준비는 못했다. '싱글맘'이라는 상황 자체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감독님과 은성이(신린아 분)와 촬영 전에 이야기를 많이 했다. 촬영이 들어가면 오히려 편하고 극 중 죽은 남편 사진을 보니 감정이 잘 잡히더라. 준비를 하는 것보다는 '나는 혜수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많이 해보진 못했지만 역할이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드릴 뿐이다. 감독님과 이야기할 때 이 역할이 너무 좋았다. 은성과 혜수가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매력있더라"며 "이 역할을 안 했으면 후회할 정도로 촬영 중 아이의 순수함을 많이 받고 있다. 다음에 싱글맘 역할, 또 다른 역할이 들어와도 주어진 대로 해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결혼계약' 이서진 유이 / 사진=변성현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결혼계약' 이서진 유이 / 사진=변성현 기자


이서진은 "김진민 PD와는 작품도 많이 했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김 PD와 함께하면 연기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이휘향, 김용건 선생님과도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상대역인 유이가 어리긴 하지만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한다. 호흡도 점점 잘 맞아가는 것 같다. 요즘 촬영에 굉장히 흡족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의 첫사랑이자 하프리스트 역인 김유리는 이번에 하프를 처음 접했지만 촬영 현장에서 감독과 스태프들이 놀랄 정도의 연주를 선보였다고.

김유리는 "하프 연주는 처음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지휘자, 오케스트라 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며 "하프 선생님이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그래서 잘 소화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린 멜로드라마다.

이서진은 극 중 냉정하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안하무인 '금수저 도련님' 한지훈 역을, 유이는 남편을 떠나보내고 어린 딸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싱글맘' 강혜수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김진민 PD의 말대로 뻔하지 않은 드라마 그리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신선한 드라마가 될 지,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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