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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리' 오민석, '캐나다 유학+명문대' 엄친아 스펙 버린 이유

입력 2016-03-08 09:36:20 | 수정 2016-03-08 09: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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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 KWAVE 화보기사 이미지 보기

오민석 / KWAVE 화보


[ 한예진 기자 ] tvN '미생'의 강대리, KBS2 '부탁해요, 엄마' 이형규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오민석이 연기를 시작한 이유부터 '우리 결혼했어요' 뒷 이야기까지 모두 털어놨다. 오민석이 한류매거진 'KWAVE'와 함께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가 8일 공개됐다.

오민석은 학창시절 중학교 시절 전교 1등, 캐나다 유학, 경희대학교 경영학과까지 제법 공부를 잘 한 엄친아였다. 배우와는 무관한 학창시절을 보내다가 연기를 시작한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고.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여자친구가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어요. 그 길로 이별통보를 받은거죠. 어린 마음에 여자친구가 티비에 나오고 스타가 된 모습을 보면서 평생 상처를 받을 것 같더라고요. 그 때 이쪽 일을 한다고 굳이 헤어져야 하나라는 의문이 들고, 상처를 안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연기를 하는게 맞겠다 싶어서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저도 시작하게 됐죠."

쉽지 않은 연기 생활, 오민석은 10년 간의 노력 끝에 빛을 볼 수 있었다. "너무 힘들어요.(웃음) 학창시절 공부만 하다가 갑자기 연기를 하려니 어려웠죠. 게다가 25살 늦은 나이었으니까요. 눈 앞이 깜깜했어요. 연기를 배워서 하기는 하는데 계속 인정을 못 받는거예요.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 어떻게 하면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점점 더 연기에 대해 욕심이 생겼어요"라고 그가 잘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제는 연기적으로 농익은 배우, 그리고 성숙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뜻을 밝힌 오민석은 "최근에 종영한 KBS2 '부탁해요, 엄마'가 가장 기억에 남고, 제일 선명해요. 그 이전에 tvN '미생'도 소중하고 재미있었던 작품이죠"라고 출연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민석 / KWAVE 화보기사 이미지 보기

오민석 / KWAVE 화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미생'에 대해서는 "출연하기 전에 간혹 알아봐 주신 여자분들도 계셨는데, 이후 남자 팬이 생겼더라고요. 놀라웠어요. 남자분들도 제 캐릭터를 아껴주셨구나, 공감이 됐다는 것이 되게 놀라웠고 좋았죠. 사실 미생 오디션을 본 후 작품이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제가 오디션 운이 없는데, 그 날 따라 유독 리딩이 잘 됐어요. 운이 좋았죠"라고 말했다.

'미생'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고공행진을 한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강예원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결을 촬영하기 전에는 예능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우결도 굉장히 단기간에 미팅을 하고 바로 촬영을 시작을 한 케이스라 걱정이 많았는데 재미있게 촬영했죠.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을 한꺼번에 촬영하다보니 스케줄 상으로, 육체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모든 사람들이 친구 같고 재미있는 분위기 때문에 즐거웠어요. 예원이랑 '프로그램 끝나더라도 서로 도울 일 있으면 돕고, 힘든 일 있으면 얘기하자'라고 얘기했어요."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실제로도 순종남 같아요. 이제까지의 연애를 떠올려보면 상대방을 리드하기보다 그 사람이 하고싶은 것을 맞춰주는 편이었죠. 누군가를 만나면 생활 패턴이 그 사람쪽으로 많이가는 편이에요. 상대방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저는 여자를 잘 만나야돼요.(웃음)"

진심 어린 눈빛으로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배우 오민석은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종영, 그리고 '우결'에서 하차한 뒤 현재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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