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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굴욕의 종영, 누구나 빛나는 졸업장을 받을 수 없다

입력 2016-03-09 10:29:16 | 수정 2016-03-09 1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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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무림학교' 평균 3% 시청률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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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종영


'무림학교' 종영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평균 3%의 시청률로 씁쓸하게 막을 내렸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무림학교' 최종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에서 꼴찌에 해당하는 기록.

당초 20대 신진스타로 촉망받는 이현우와 신예 서예지, 중견배우 신현준 등을 기용한 '무림학교'는 글로벌 청춘액션 로맨스라는 장르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없다'를 피할 수 없었다. 심지어 출연자들의 일부 팬덤에게서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무림학교'는 20부작으로 계획됐으나 결국 16부로 조기종영하는 굴욕을 면치 못했다.

지난 8일 마지막 방송에는 여러 인물의 탐욕 어린 검은 본심을 이끌어냈던 천의주의 열쇠는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이홍빈)은 18년 전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무림봉에 숨겨진 천의주를 둘만의 비밀로 남겨둔 채 학교로 돌아왔다.

청춘들은 천의주의 비밀을 몰랐던 예전의 평화를 되찾게 됐고 스스로를 믿는 힘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며 학교를 졸업,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게 됐다.

그래도 '무림학교'가 의미있을 수 있는 이유는 '새로움'이다. ‘무림학교’는 신인스타의 등용문인 KBS 청춘 시리즈답게 서예지, 이홍빈, 정유진의 매력을 부각시키며 싱그러운 샛별들을 돋보이게 했다.

정식 연기에 처음 도전했던 간미연이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한근섭, 박신우, 한종영 역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 '비정상회담'의 독일 다니엘 린데만, 가나 샘 오취리, 홍콩 알렉산더, 태국 현지 오디션으로 발탁한 펍과 낸낸 등이 출연, 글로벌 배우들의 활동 폭을 넓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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