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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김지원, 적극적인 '新여성' 매력 제대로 통했다

입력 2016-03-09 11:16:43 | 수정 2016-03-09 1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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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진구 /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김지원-진구 /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 한예진 기자 ] 신조어 '걸크러쉬'. 여자를 뜻하는 '걸(Girl)'과 '빠지다'라는 뜻의 '크러쉬(Crush)'가 합쳐진 단어로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매력을 가진 멋진 여성'을 의미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윤명주(김지원 분)가 제대로 '걸크러쉬'를 유발했다.

"만졌으면 책임을 져, 이 자식아. 미련 남으면 행복할 수 없다며… 다른 여잔 잘도 배려하면서 왜 나한텐 그것도 안하는데."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의 아련한 사랑은 주인공인 '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 만큼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로 호감은 있지만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은 얇은 실로 이어진 듯한 애틋한 감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유는 명주의 아버지인 윤중장(강신일 분)이 이들의 관계를 반대하기 때문.

대영은 윤중장의 명령으로 명주를 피해 도망다닌다. 하지만 명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대사 하나 하나에 그대로 담겨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명주는 아버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대영과의 끈을 놓지 못한다. 대영을 만나게 된 명주는 "왜 생사 확인도 못하게 하는데. 언제까지 도망만 다닐 건데. 대답해. 목소리라도 듣게 해줘"라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인다.

김지원-진구 /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김지원-진구 /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대영을 따라 우르크까지 왔지만 또 다시 헤어지게 되는 상황에서는 "내가 찾던 딱 그 사람이네. 그런데 여기 있으면 난 어떡하지? 어디 가십니까? 또 도망가십니까?"라며 뺨을 때리고 "기다리라고 말해. 무슨 수를 쓰든 다시 오겠다고 말해"라고 소리치며 아픈 마음을 절절하게 드러낸다.

이러한 '구원커플'(진구-김지원)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은 큰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김지원에 대한 '걸크러쉬'가 폭발한 것. 차가우면서도 단호한 성격과 함께 능청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정확히 저격했다.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신여성' 매력 또한 통한 것이다.

"서대영 상사가 진짜 군인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제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놓칠 수 없는 이유이고요." 시청자들은 직진하는 '신여성' 윤명주를 적극 응원한다.

사랑을 되찾기 위해 지구 반 바퀴도 따라가는 '구원커플', 이들의 애절한 로맨스가 마지막엔 꽃을 피우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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