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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시그널', 마지막회까지 숨쉴 시간 없다

입력 2016-03-11 16:44:17 | 수정 2016-03-11 16: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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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시그널' 제공


[ 한예진 기자 ] 장기 미제 사건을 다루는 드라마 '시그널'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장기 미제 사건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루며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무전으로 연결돼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명품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와 함께 '석테일'이라 불린 김원석PD의 촘촘한 연출이 완벽한 구도를 이루며 '시그널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조진웅이 연기하는 이재한 형사는 과거에만 머물고 있다. 2015년에는 백골사체로 발견된 상황. 이에 이재한을 살리자는 네티즌의 간절한 바람이 '국민 염원'으로까지 조명되고 있다.

재한의 백골사체가 발견되긴 했지만 드라마 중반 차수현(김혜수 분)이 사망했다가 다시 살아난 것처럼 재한 역시 무전을 통해 죽음을 면할 수 있을 것인 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한에게 좋아한다고 아이처럼 울며 고백했던 수현의 순애보 역시 어떤 결말을 거두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해영(이제훈 분)의 형 박선우(강찬희 분)가 자살이 아닌 타살의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무전을 통해 선우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목숨을 살릴 수 있을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해영은 형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려다 안치수(정해균 분) 살인 혐의를 받게 됐다. 해영의 누명 또한 벗을 수 있을지 남은 2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원석 PD는 "해영의 형 박선우의 죽음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고 과거와 현재의 주인공 모두 이에 분노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애쓴다. 그 과정에서 현재의 수현과 과거의 재한 사이에 감동적인 무전 신이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과거 수현과 재한 사이에도 설레고 애틋한 장면들이 있었는데 현재 시점에서 해영과 수현의 콤비 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14화까지 김은희 작가가 잘 깔아놓은 복선과 포석을 제대로 거둬서 시청자 여러분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며 "세 인물간의 마지막 교신이 끝까지 팽팽한 몰입감을 잃지 않게 하겠다"고 전했다.

'시그널'은 회를 거듭하면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14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전작인 '응답하라 1988' 못지 않은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리는 결말은 12일 마지막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날 16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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