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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척사광 등장만으로도 시청자 '심멎'

입력 2016-03-16 08:40:29 | 수정 2016-03-16 0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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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극본 김영현 박상연)의 한예리가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육룡이 나르샤>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극 중 인물들의 관계와 운명이 잔혹하고도 복잡하게 얽히며 시청자가 느낄 긴장감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가슴 아픈 복수를 예고한 척사광(한예리 분)이 있다.

어제(15일) 방송에서 척사광은 자신이 맡아 기르던 공양왕(이도엽 분)의 아이의 돌무덤 앞에서 홀로 슬픔을 견뎌냈다. 이후 척사광은 홀로 길을 걸으며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백성들의 대화는 척사광으로 하여금, 복수해야 할 대상을 명확하게 만들었다.

“이성계. 잔인하네. 결국 왕씨들 다 죽인 거네”, “지금 실세는 정도전 아니야. 정도전이 죽인 거지” 등. 척사광은 걸으며 “이성계. 정도전”이라고 마음 속으로 되뇌었다. 그리고 과거 공양왕을 보위에 오를 수 밖에 없게 만든 무명을 떠올리며 “이 모든 일의 시작. 무명.”이라고 마음 속으로 외쳤다.

이어서 척사광은 공양왕의 아이까지 죽음으로 몰고 간 무기고의 주인까지 가슴에 새겼다. 무기고의 주인은 이방원(유아인 분), 결국 척사광은 이성계, 정도전은 물론 무명과 이방원까지 복수의 대상으로 의지를 굳힌 것이다. 처연하면서도 차가운 척사광의 표정과 마음 속 다짐. 그 안에는 모든 것을 내걸고라도 복수를 하고야 말겠다는 척사광의 굳은 의지와 슬픔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육룡이 나르샤>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척사광의 복수는 강력한 파란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무술 실력으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척사광이 마음 속 복수심을 어떻게 표출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며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한예리의 깊이 있는 활약 역시 기대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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