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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데이' 지수가 밝히는 김준면·류준열·김희찬의 실제 모습

입력 2016-03-17 11:41:25 | 수정 2016-03-17 1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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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데이'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


[ 한예진 기자 ] "가장 눈부신 순간, 우린 함께였다"

영화 '글로리데이' 속 네 사람은 현실에서도 뜨거운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혹여나 영화가 잘 되지 않더라도 오래토록 좋은 친구로 남아달라는 감독의 바람처럼.

지난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최정열 감독과 배우 지수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리데이' 시네마톡이 개최됐다.

'글로리데이'는 겨우 스무살이 된 네 친구의 가혹한 성장통을 그려낸 이야기다. 용비, 지공, 두만은 군입대하는 상우의 배웅을 위해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던 이들은 우연히 위험에 처한 여자를 구하려다 시비에 휘말리게 되고 순식간에 살해사건의 주범이 된다.

이날 시사회가 끝나고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지수는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의 실제 모습을 털어놨다. 아픈 20살을 함께 연기했기에 더욱 의지가 되고 돈독한 우정을 쌓았을 터.

"희찬이 형은 진중하고 섬세한 연기를 잘 해요. 살아있는 두만을 연기한 듯했죠. 준열이 형은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배우라 지공 역을 정말 잘 표현해낸 것 같아요. 극 중 '나 다 잘하잖아'라는 말을 하는데 그게 딱 준열이 형을 표현하는 대사인거죠. 준면이 형은 월드스타 엑소이지만 배우 김준면으로 진중하게 임하는 모습에서 배울점이 많았어요. 순수한 영혼이 상우 역과 만났을 때 굉장히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죠."

이어 최정열 감독이 밝힌 배우 지수의 모습은 이랬다. 영화 촬영에 돌입하기 전, 고민과 질문을 쏟아내며 철저한 준비를 하는 연기자였던 것.

"자기가 관심 있는 것에 굉장히 집요해요. 그런데 현장에 가면 언제 고민을 했냐는 듯이 다 잊어버리고 날뛰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 모습이 섹시하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귀엽고 애교가 많은 편이죠."

지수에게 과거의 이정재가 비유되기도 했다. 진행자는 드라마 '모래시계', 영화 '젊은 남자'에서 보여진 이정재처럼 지수에게는 청년이 주는 섹시함이 담겨있다고. 특히, 강렬한 눈빛을 가진 그가 심적으로 쇠약해진 상태의 연기를 해낼 때 비슷함이 많이 느껴진 듯했다.

감독과 배우, 모두 신예들이 뭉쳤다.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을 거부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이 영화는 과연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글로리데이'가 한국 청춘 영화계에 새롭게 자리 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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