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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데뷔전

입력 2016-04-04 13:59:39 | 수정 2016-04-04 13: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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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캡처


‘전설’ 몰리나와 호흡…일단 합격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6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4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올 시즌 첫 경기에 출격, 1이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날 오승환은 0 대 3으로 뒤지던 7회 말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로부터 공을 넘겨받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 위에 섰다. 조금 긴장한듯 첫 타자 맷 조이스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후속 타자 존 제이소를 2루 땅볼로 잡은 오승환은 1사 2루 득점권에서 피츠버그 간판타자 앤드류 매커친을 상대했다. 결과는 다시 풀 카운트 끝에 볼넷이었다.

다음 타자는 강정호를 대신해 3루수로 출장한 데이빗 프리즈. 오승환은 프리즈를 상대로 역시 풀 카운까지 갔으나 첫 삼진을 잡아냈다. 프리즈는 오승환의 슬라이더(시속 134km)에 꼼짝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오승환은 스탈링 마르테와도 풀 카운트까지 갔지만 슬라이더(시속 136km)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빅리그 두 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8회 세스 매니스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경기를 마무리한 오승환은 데뷔전 1이닝 무실점이란 성적표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볼넷을 두 개나 내주긴 했지만 매커친 타석에선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주문대로 볼넷을 각오한 볼배합이었다. 다만 다섯 타자를 상대로 네 번의 풀 카운트 승부를 벌인 까닭에 다소 많은 투구수(27개)를 기록했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4 대 1로 승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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