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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천우희, '한공주' 이후 겁탈 장면 촬영 고민했던 이유

입력 2016-04-04 18:12:12 | 수정 2016-04-06 1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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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천우희 "'한공주' 겁탈 장면 연상되지 않았으면 했다"
'해어화' 천우희 /한경DB기사 이미지 보기

'해어화' 천우희 /한경DB


배우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에 이어 겁탈 장면을 촬영한 소회를 전했다.

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해어화'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배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가 참석했다.

천우희는 '해어화'에서 정가의 대가 소율(한효주)의 유일한 동무이면서, 대중가요의 매력에 눈을 뜨고 가수가 되는 연희 역을 맡았다.

1943년 시대적 배경에 따라 천우희는 일본군에 의해 겁탈을 당하게 된다. 이에 대해 천우희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부터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공주'에서의 연기가 연상이 안됐으면 한다고 감독님께 부탁을 드렸다. 겁탈을 당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오늘 영화를 보면서 더 조심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흥식 감독은 천우희의 대답에 말을 보탰다. 박 감독은 "연기자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천우희의 욕심이 충족 됐을 것"이라면서 "모든 테이크가 느낌이 달랐기 때문에 고르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정말 좋은 연기자"라고 치켜세웠다.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는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다.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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