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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우도 기러기 아빠 "가난만은 물려주지 않으려다…" 충격

입력 2016-04-12 08:09:52 | 수정 2016-04-12 08: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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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방송화면


'동상이몽' 8년째 집 나간 '우도 기러기 아빠'가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8년째 김해 본가를 두고 제주도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우도 기러기 아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8년간 집을 나가있는 아빠의 태도를 이해 못하는 고등학교 2학년 딸 박신라 양이 출연했다.

기러기 아빠는 가족들과 떨어져 우도에서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고 중국집에서 일을 하는 등 바쁘게 살고 있다.

기러기 아빠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때는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쌓였다.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었다. 가난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이것저것 일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고 싶은 건 많다"며 "가족들과 놀이동산도 가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우도 아빠는 2년만에 진짜 집을 찾아갔지만 딸 신라 양이 낯설어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해준것이 뭐가 있냐"는 가족의 말에 우도아빠는 신라 양에 비투비 콘서트, 용돈 얘기할 때만 문자한다며 "넌 아빠가 몸 아프다고 했을 때 전화 한 통 해 준 적이 있느냐"며 "나도 정말 힘들다. 이 집이 낯설다. 너희는 집에 오면 다 있지 않느냐. 나는 혼자 있어야 한다. 진짜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딸은 "내 친구 아빠들은 딸이 좋아하는 거 다 알고 있다. 아빠는 모르잖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우도 아빠는 "돈 때문에 싸우는 걸 없애려고 열심히 일하는 것인데 시간이 그렇게 흐르니 집에는 내 자리는 없다"며 "난 그냥 돈 버는 사람"라고 말해 씁쓸하게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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