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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 첫방 평가서] '딴따라' 뚜껑 열어보니…

입력 2016-04-21 12:10:27 | 수정 2016-04-21 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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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첫방 지성, 혜리, 강민혁 조합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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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첫방 지성, 혜리, 강민혁 출연


‘딴따라’ 혜리-강민혁이 첫 회부터 세상에 둘도 없는 남매케미로 여심을 자극했다. 성추행범 누명을 쓴 동생을 위해 법정에 뛰어드는 혜리의 절규와 누나가 심란할까 소년원에 보내달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강민혁의 모습에서 이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20일 첫 방송 된 SBS 새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1회에서는 억울하게 성추행 전과자가 된 19세 고등학생 하늘(강민혁 분)과 동생 하늘 걱정뿐인 누나 그린(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자라온 친구 지영(윤서 분)을 성추행한 혐의로 하늘의 소년재판이 열렸다. 그린은 원고석에 앉아 있는 하늘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위로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눈물을 왈칵 쏟아낼 것 같은 얼굴이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늘은 지영을 도와줬을 뿐이라고 했지만, 지영은 독한 눈빛으로 하늘이 성추행을 했다고 끝까지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린은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법정으로 뛰어들 수 밖에 없었다. 하늘의 생활기록부를 읽으며 온몸으로 절규하는 그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동생이 성추행을 했을 리 없다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절대 동생을 성추행범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그린의 진심이 눈물과 함께 쏟아내는 절규의 목소리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하늘은 “10호 처분 주세요 소년원 들어가게 해주세요.. 저한텐 다 똑같아서요 제 도움이 왜 성추행이 됐는지 모르겠지만..어차피 저는 성추행범이 돼버렸고 그런 저 보면서 누나는 피가 마를 텐데..”라며 담담하게 소년원에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그린의 커다란 두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져 시청자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무엇보다 재판 종료 후 그린-하늘 남매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그린은 재판장을 떠나는 하늘의 손에 카라멜을 쥐어주며 “너 이거 먹으면 기분 좋아진다며 먹어.. 누나가 또 사올게”라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그런가 하면, 하늘은 오직 누나 그린 걱정뿐이었다. “노래방 알바 그만둬 이제 내가 데리러 못가. 꼭 그만둬 새벽에 혼자 다니지마. 알았냐구”라고 단호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츤데레 동생의 면모를 드러냈다.

동생같이 보호해주고 싶은 누나 그린과 기대고 싶은 동생 하늘의 모습이 ‘남매 케미’를 폭발시켰고,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특히 노래방 알바를 끝내고 귀가하는 그린의 회상 장면은 애틋한 남매 사이를 한 번 더 확인케 했다.

“나? 이 여자 주인..가자”라며 그린의 손목을 잡아 끄는 하늘과 “누나가 그렇게 걱정돼”냐며 사랑스러운 눈망울로 하늘을 바라보는 그린의 모습이 여느 커플보다 더욱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잠이 안 와서 산책한거야”라고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거나 툴툴대면서도 그린을 위해 모든 것을 해주는 하늘의 츤데레 동생 면모는 여심을 저격했고, 그린을 사랑스럽게 보면서 입가에 실룩 미소 짓는 모습은 심장을 간질거리게 했다. 하지만 이처럼 달달한 회상신 이후에 혼자 라면을 끓여먹는 그린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무엇보다 혜리와 강민혁의 연기가 빛났다. 법정신에서 혜리는 툭 치면 눈물을 흘릴 것처럼 시종일관 눈에 눈물이 고여있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도왔다. 왈칵 쏟아지는 눈물을 참으며 생활기록부를 읽거나 온몸으로 항변하는 혜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또한 강민혁은 흔들리지 않는 눈빛과 굳은 표정으로 상처받은 영혼을 표현해냈고,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딴따라’ 1회를 본 네티즌은 “혜리랑 강민혁 친남매 사이? 두 사람 애틋함 최고다”, “강민혁 반말 완전 설레네 두 사람 남매 케미 좋다”, “혜리 오열에 같이 울었다 카라멜 손에 쥐어주면서 눈물 맺힌 눈으로 웃는데 그게 더 마음이 아프더라”, ”혜리랑 강민혁 연기 좋더라 어떤 감정인지 딱 전달됐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뜨거운 반응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딴따라' 1회는 수도권 7.2%, 전국 6.2%를 기록하며 전작의 마지막 회보다 무려 3배에 달하는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편, ‘갓지성’의 미친 연기력으로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부른 SBS 드라마스페셜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오늘(21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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