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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미블' 이진욱·문채원, 애끓는 멜로 '심장아 가만히 있어'

입력 2016-04-22 09:01:14 | 수정 2016-04-22 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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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 이진욱


'굿바이 미스터 블랙’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드라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 12회에서는 납치된 김스완(문채원 분)을 구해내고도, 외면할 수 밖에 없는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의 안타까운 사랑이 그려졌다. 차갑게 밀어내고, 눈물 흘리고, 어긋나고,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저릿한 아픔을 느끼고 있다.

이날 차지원은 감옥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수감생들에게 일부러 구타를 당했다. 응급실로 실려 온 차지원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몸을 이끌고 김스완을 구하러 갔다. 위급함 속에서 애틋함은 폭발했다. 김스완은 이미 정신을 잃은 상황. 차지원은 물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김스완에게 입맞춤으로 물을 먹이며,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였다.

이어 김스완은 병원으로 무사히 옮겨졌다. 차지원은 김스완이 잠든 사이 몰래 병실에 찾아와 차마 전하지 못한 진심을 고백했다.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는 차지원의 절절한 고백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별을 고하는 차지원의 말과는 달리 사랑, 걱정, 미안함, 애틋함 등이 뒤섞인 눈빛은 애끓는 멜로의 깊이를 더했다.

김스완은 차지원을 단단히 오해하며 어긋났다. 윤마리(유인영 분)의 행동은 이러한 오해에 불을 지폈다. 윤마리는 민선재(김강우 분)가 임신 사실까지 꾸며내며 자신을 속였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그에 대한 복수를 결심했다. 이어 차지원에게 찾아가 자신의 복수에 이용당해 달라고 말하며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키스를 김스완, 민선재가 목격하는 12회의 엔딩은 싸늘한 긴장감과 함께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이날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다채로운 전개가 돋보였다. 김스완을 구하러 가는 차지원의 모습은 쫄깃한 긴박감을 형성했고, 김스완에게 드러낼 수 없는 차지원의 마음은 애틋함을 배가시켰다. 김스완은 차지원을 사랑하면서도, 그가 곤란하지 않게 거리를 두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그런가 하면, 차지원의 무죄 판결은 복수의 발판을 마련하며, 민선재에 대한 반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김스완의 출생의 비밀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며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김스완의 진짜 이름은 백은영. 백은도(전국환 분)의 딸이 된다면, 차지원과 가슴 아픈 사랑을 이어나가야 하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끊임 없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후반부의 변화를 꿰 하고 있다. 복선과 반전으로 빈틈없이 쫀쫀한 드라마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흥미지수를 높였고, 차지원과 김스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사랑이 애절한 멜로를 완성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날아 오르고 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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