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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국수의 신' 첫 방송부터 강렬…스펙터클한 전개로 한 시간 꽉 채웠다

입력 2016-04-28 07:40:14 | 수정 2016-04-28 09: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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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국수의 신 / 사진 =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영상 캡쳐기사 이미지 보기

마스터-국수의 신 / 사진 =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영상 캡쳐


27일 첫 방송된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 임세준/제작 베르디미디어, 드림E&M)이 연출, 음악, 배우들의 열연까지 눈 돌릴 틈 없었던 폭풍 전개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휩쓸었다.

극의 포문을 열었던 천정명(무명 역)의 가슴을 파고드는 내레이션과 감각적인 몽타주, 그리고 거대하고도 웅장한 성과 같은 궁락원에서 이뤄졌던 천정명과 조재현(김길도 역)의 만남은 초반부터 보는 이들을 강렬하게 사로잡았다. 특히 “혹시 전에 만난 적 있던가요?”라고 건넸던 조재현의 대사는 두 남자의 악연과 앞으로 벌어질 수많은 사건들을 암시하며 순식간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들의 인연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1970년도부터 시작됐다. 한 번 보면 무엇이든 완벽하게 흉내 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던 김길도(바로, 조재현 분)가 무명(천정명 분)의 아버지 하정태(조덕현 분)를 죽여 그의 재능,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새로운 삶을 얻게 되며 뒤틀린 인연이 물꼬를 튼 것. 해당 대목에선 김길도의 청년 역할을 맡은 바로의 물오른 연기력이 초반 집중도를 완벽하게 배가시켰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후 하정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길도는 다시 한 번 그를 찾아가 죽였고 무명은 한 순간 부모를 잃은 고아 신세가 됐다. 하지만 죽음 앞에서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었던 김길도는 보는 이들을 소름끼치게 했고 불길 속에서 인생의 모든 것을 빼앗긴 무명의 절규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약 30년을 넘나드는 시간들을 아주 촘촘하고 빠르게 담아낸 연출력 역시 돋보였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과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영상 구도는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는 반응. 이는 웰메이드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엔 각자의 사연을 안고 보육원에서 만난 무명, 채여경(정유미 분), 박태하(이상엽 분), 고길용(김재영 분), 이 네 사람에게도 앞으로 어떤 사건들이 닥쳐올지 궁금증을 불어넣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가 조재현이라는 것을 직감한 천정명이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칼을 움켜쥔 채 엔딩을 맞았다. 때문에 본격적인 오늘(28일) 방송될 2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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