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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분기 '처절男女' 어워드…유아인·유이·김강우 '박빙' 대결

입력 2016-04-30 07:33:01 | 수정 2016-04-30 07: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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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유이, 유아인 /한경DB기사 이미지 보기

김강우, 유이, 유아인 /한경DB


2016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다소 처절한 매력으로 달군 이들이 있다. 배우 유이, 유아인, 김강우가 그 주인공.

현재 방영중인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김강우를 비롯하여 최근 종영한 SBS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의 유이는 각자 욕망과 비극적 상황에 사로잡힌 캐릭터를 열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폭발적이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증폭시켜 시선을 집중시켰다.

◆ 유이, 시한부 싱글맘 역으로 연기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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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는 지난 주 종영한 MBC '결혼계약'에서 남편을 여의고 빚더미에 오른 채 홀로 딸을 키워내는 ‘강혜수’역을 맡았다. 강혜수(유이 분)는 한지훈(이서진 분)과 계약 결혼을 하게 되고 끝내 그와 사랑에 빠지지만, 뇌종양 판단을 받은 후 딸을 위해 필사적으로 병을 이겨내려 애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시한부 판정을 받고 잠든 딸을 바라보며 피 같은 눈물을 흘리거나, 딸에게 자신의 병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고통을 감추는 모습은 세상 모든 엄마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감동을 전했다.

◆ 유아인, 입대 전 마지막 작품까지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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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최근 종영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려 말 조선을 건국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는 ‘이방원’ 역을 맡았다. 이방원(유아인 분)은 낭만에 젖어있던 청년시절 이후 부패한 권력층에 대한 분노로 인해 조선을 건국하겠다는 야망과 탐욕으로 똘똘 뭉친 권력가로 변화하며, 끝내 존경했던 스승과 이복동생마저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참혹함을 선보였다.

유아인은 목적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싸움을 펼치며 고독해하고, 고통을 느끼는 이방원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처럼, 이방원이 철혈군주가 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그의 열연에 호평이 이어졌다.

◆ 김강우, 유부남의 치명적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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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는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짝사랑하는 여인으로 인해 열등감에 사로잡혀 친구를 배신하고 악인의 길을 선택한 ‘민선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민선재(김강우 분)는 가까스로 손에 넣은 아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나락으로 빠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연민을 자아내는 ‘연민형 악역’으로 등극했다.

특히, 흔들리는 아내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그 동안 참아왔던 설움을 터뜨리며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자신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각자 사랑과 꿈,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며 애처로울 만큼 처절한 사투를 펼치고,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그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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