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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머리는 아는데 가슴은 '흔들흔들'

입력 2016-05-04 10:11:58 | 수정 2016-05-04 1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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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누명쓴 조들호 두고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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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류수영 박솔미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에서 류수영과 박솔미가 속수무책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범죄를 증오하는 엘리트 검사 류수영(신지욱 역)과 지성과 미모를 갖춘 변호사 박솔미(장해경 역)가 박신양(조들호 역)으로 인해 갈팡질팡하는 캐릭터의 갈등을 그려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이들은 박신양과 가장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인 만큼 이와 같은 변화 역시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먼저 신지욱(류수영 분)은 조들호(박신양 분)와 숙명적 라이벌 관계에 놓여 긴장감을 높이는 중심인물로 활약 중이다. 특히 정의의 편에 선 조들호와 이를 못 마땅히 여기는 아버지 신영일(김갑수 분)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에 지난 방송에서 그는 조들호가 지키고 있는 약자들을 잘라내려는 아버지 신영일에게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그토록 바랐던 범죄 척결을 하는 조들호를 보며 심란함을 감추지 못해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어갈지 기대케 했다.

장해경(박솔미 분) 또한 자신이 지켜야 할 로펌 금산과 전남편 조들호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방송에서 그녀는 하도급 공사대금 지급 청구 소송 재판에 참석, 조들호가 금산의 주장에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것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더 이상 조들호가 곤경에 빠지는 일을 막기 위해 정회장에게 먼저 합의를 제시하고 그를 직접 찾아가 걱정 어린 충고를 전하는 등 그녀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을 쏟고 있어 이들의 관계에 흥미를 배가시켰다.

신지욱과 장해경은 조들호를 배척해야 하는 무리에 속한 일원이지만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동화되어 가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작은 변화들이 드라마 전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재판의 주요 증인이었던 대화그룹의 협력 이사 이명준(손광업 분)이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조들호가 이명준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 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류수영, 박솔미를 만날 수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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