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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서이숙, 혀도 칼 같지만 연기도 칼 같네요

입력 2016-05-12 09:26:42 | 수정 2016-05-12 09: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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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서이숙

배우 서이숙의 강렬한 존재감이 또 한 번 빛났다.

서이숙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5회에서 전통 음식 평론가 설미자 역으로 첫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서이숙이 맡은 설미자는 전통 음식계의 권위 있는 평론가로, 김길도(조재현 분)의 음식에 가차 없이 쓴 소리를 뱉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길도는 “혀가 칼 같은 분입니다. 흐트러지면 그냥 썰려요”라는 말로 설미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내 첫 등장한 설미자는 궁락원의 음식을 맛본 후 “충고 하나 할까요. 손님 기호 어쩌고저쩌고 할 시간에 반죽에 신경을 좀 더 쓰세요. 면의 장인이시잖아요”라고 쓴 소리를 내뱉으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도 설미자의 독설은 계속됐다. 김길도에게 “따박따박 불러줘서 고맙다”며 “담이 높아지면 정치다, 사업이다 헛바람이 든다”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그럴만한 인물이 못 되니까 걱정 말라는 대답에 “그럴만한 인물이 못 되니까 걱정하는 거다”라고 받아쳐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또한 무명(천정명 분)과 김다해(공승연 분)와의 인연도 공개됐다. 블로그에 자신의 비방글을 올린 김다해를 찾아가 무명의 국수집으로 데려갔다. 이어 무명을 향해 “그 실력이면 당장이라도 궁락원에 갈 수 있다. 물론 귀빈만을 모시는 숙설소에 들기는 버겁겠지만”이라는 말로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처럼 설미자는 김길도, 무명과 겉으로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향후 전개될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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