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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싱글' 김혜수 "'차이나타운' 전 출연 결심, 진정성+따뜻함에 끌려"

입력 2016-06-09 16:19:39 | 수정 2016-06-09 18: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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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싱글' 김혜수 /사진 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굿바이싱글' 김혜수 /사진 최혁 기자


배우 김혜수가 1년여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9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영화 '굿바이싱글'(감독 김태곤) 시사회가 열렸다.

김혜수는 지난 30년간 스크린과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제2의, 3의 전성기를 구가해왔다. 지난 3월 종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여형사 차수현 역을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굿바이싱글'은 지난해 개봉된 영화 '차이나타운' 이후 김혜수가 관객에 처음 선봬는 작품.

농도 짙은 연기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던 김혜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미디에 도전한다.
김혜수는 지난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 때 "작품에 도전할 때마다 다양한 여성의 역을 보이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차기작으로 코미디 영화인 '굿바이싱글'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

그는 "'차이나타운' 이전에 결정했다. 제작이 지연됐고, '시그널' 전에 촬영을 마쳤다. 영화에서 한 얘기 자체가 끌렸다. 이런 이야기를 유쾌한 형태로 진정성을 다해 따뜻하게 담아내려는 의지가 있었다. 그 점에 끌렸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혜수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스타였다가 어느새 조연으로 전락해버린 '한물간' 톱스타 주연 역을 맡았다. 그는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다가 연하 남자친구의 공개적 배신에 기상천외한 임신스캔들을 펼친다.

안하무인 톱스타 고주연은 실제 김혜수의 모습을 담은 것인지, 허구의 인물인지 혼동될만큼 일반 대중이 상상하는 배우의 모습으로 녹아 있었다.

김혜수는 "그동안 했던 역할 중 단연 주책이고 철이 없는 캐릭터"라면서 "시나리오를 앍고 딱 떠오른 배우가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고주연 역과 유사한 기질을 가진 여배우를 참고했다는 것. 그는 "(모델이 된 여배우는) 속정이 많으면서 정말 단순하다.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아 이기적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알고보면 정말 정이 많고 맑은 연기자"라고 언급했다. 이어 "누군지 정말 말하고 싶은데...말 할 수는 없다"라고 여배우의 존재를 센스있게 함구했다.

이에 대해 김태곤 감독 "김혜수도 배우이기에 관객들이 고주연을 실제 김혜수라고 생각할까봐 걱정이 많았다"라면서 "김혜수가 가진 모습과 고주연만이 가지고 있는 점을 조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억지스럽지 않고 유쾌하게, 배우들의 이면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라고 강조했다.

'굿바이싱글'은 대한민국 톱스타 주연(김혜수 분)이 남자친구의 공개적 배신에 충격을 받고 대책 없는 '임신 스캔들'을 벌이는 영화다. 김혜수, 마동석, 김현수 주연. 오는 29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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